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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현모 Nov 30. 2016

11/30 - 오전 구적구적


    읽기 위해, 킵. 열람실에서 찬찬히 읽기로.


    이것도 이따 읽어야지.


    경제 성장의 둔화로 인해, 자립이 불가하고, 그로 인해 부모가 아이들 뒤치닥거리르 해야 한다는 이야기. 결과적으로 부모는 은퇴를 뒤로 미루고, 그로 인해 젊은이들은 또 일자리를 찾아 헤맨다는 어려움.



    최저 임금 인상이 노동 시간을 줄인다는 기사. 파트타임노동자의 75퍼센트 이상이 여자인데, 이 분들의 연봉이 특정 수준을 넘어가면 사회보장혜택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이를 지키기 위해 노동하는 시간을 줄인다는 것(시급이 올라가는데, 시간이 그대로면 당연히 한계 수준보다 높아지니). 노동참여율을 올리려는, 근로소득을 높이려는 정부의 정책이 노동참여율이 낮춘 현상. 애초에 그것보다 소득이 높게 산정된 정규직 같은 경우, 크게 신경쓰지 않고 열일함. 무작정 최저임금 인상이 아니라 사회적 혜택 수준의 마지노선(?) 역시 높여야 한다는 것. 근데 그렇다면, 정부가 보장해야 하는 범위도 이전보다 넓어질텐데, 이를 감당할 재원이 있는가도 문제.



    자체 앱이 흥하는 BBC. 포탈이 정복한 한국과 비교할 건 아니지만, 참고쯤은 해둘 만하다. 머물 시간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UI가 필요하다는 담당자의 이야기. 따라서 스마트폰 최적화된 세로 영상을 제공.



    오바마케어를 반대하는 보건복지부장관이라. 전임 정권의 업적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새로운 정권의 출현은 이래서 위험하다. 극우 장관을 꼬라박다니. 제도가 문제라면, 안정적으로 해체할 수 있는 길이 있는데 그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사람들이 제도권에 있으면 불안정성이 너무 높아져. 여러모로 대통령제보다 내각제가 맞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https://broadly.vice.com/en_us/article/in-deranged-attack-on-womens-rights-texas-will-require-funerals-for-fetuses

    낙태로 인해 사망한 태아? 를 위한 무덤을 의무화한다는 텍사스. 이는 공공 의료 및 보건과는 무관하고 오히려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지지하는 여성들에 대한 압박이라고. 사회적 낙인찍기(어떻게 그럴 수 있어?)를 통한 공격이라는 점에 공감한다.


    1970년대에 생겨나 2007년까지 4부 리그를 전전하다가 1부 리그에 겨우 올라와 결승까지 진출한 팀. 꿈을 현실로 바꾸다가 신의 진출로 인해 하늘로 간 팀으로 기억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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