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침에 눈을 떠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언제나 나였으면 내가 늘 그렇듯이...
20년도 더 된 사랑 노래에 발칙하게 숭고한 창업을 대입하다니 이런...
20대에 처음 사랑을 시작할 때 이런저런 실수를 통하여, 저번의 실수를 거울 삼아 이번 사랑을 잘 될 거야 평생 갈 듯... 결혼 생각도 하고...
그러나 결국 깨지고 이번엔 잘 될 거야라는 여러번의 실수를 거쳐서 실패가 나만의 내성으로 쌓일 때 이제는 상처 안 받으려고 맘이 굳어져 갈 때 쯤. 일은 왜 이리 잘 되남 일만 열심히 해야 될 것 같은데 그럴때 그럴 때가 와서 혼기, 연애 타이밍 이래저래 놓지다 보면 어언 40대, 잠깐 돌이켜보니 내년이 40살 이었구나...
이런 이야기가 연애사만 해당 되면 좋겠지만 창업 도전기에도 적용이 된다고 보여지는 제 생각은 너무 앞서가는 생각일까요. 저희 지구파트너스에서는 매년 지구선발대를 기수별로 인큐베이팅 하고 있습니다. 지구선발대라는 이름이 재미있죠 여튼 말하기 조금 어려운 기수중에 한 기수였는데 그분은 창업을 스펙으로 생각하더라고요.
서울의 유명 사립대학을 잘 나오시고 어학공부도 1년간 잘 다녀 오시고 이래저래 스펙을 맡추시어서 좋은 회사에 입사를 앞두고 있었는데 조금 모자르시다고 생각 했는디 창업을 하고 그걸 본인의 조건으로 만드시는 분위기였습니다.
창업을 하고 사업자를 내지 않고 예비창업패키지등의 사업자 내기 전에 할 수 있는 사업들에 전념 하시고 자부담을 안내는 몇 개의 정부사업을 통하여 스펙으로 만들려고 하는 분위기 이더구군요. 저희도 계속 인큐베이팅하면서 장소만 제공하고 컨설팅만 할 수는 없던 상황이어서 붙잡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한참 만에 나온 이야기 끝에 창업에 관심이 없다고 취업을 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ㅇㅇ전자’ 라고 상호까지 목표가 확고한 청년이었습니다.
그럴려면 뭣하러 창업을 시작했냐고 좀 해보다가 너무 신경쓸일이 많고 1년 정도는 정부에서 지원금도 나오고 운좋기도 하고 몇가지 분석한 자료를 통해서 창업 공모전에도 우승 차지한 경력으로 여러 군데에서 스펙 좋게 그림 맞추어 나간거고 본인도 이렇게 커질줄은 몰랐다고 하네요.
솔직한 것인지 너무 앞서가는 생각이었는지... 요즘에는 저는 창업 강의 할 때 가급적이면 창업을 하지 말라고 권해 드립니다. 이런저런 위험성도 많고 정부에서 이렇게 많은 지원도 해주고 있지만 창업하고 5년내에 접는 비율이 90%도 넘는 상황에서 우리의 꽃다운 청년들이 모두 창업에 매달리는게 올바른 일일까요?
물론 위에 분처럼 창업을 하나의 스펙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지양 해야겠지만 무분별하게 창업을 하는 것도 지양 해야 될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39세 미만 창업자만 청년 창업이라고 해당하여 지원해주는 제도도 있었는데 이제 나이로 제한을 두는 일정은 창업 시장만이라도 없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년에서 은퇴하시고 치킨집만 차리는 분위기를 만들어 간 것은 아닌지... 누구 세무사 말대로 지점장님, 은퇴자, 치킨집, 기장거래처의 약자로 ㅇㅇㅇ라고부르는 시대는 아니니까 그들의 금융적 경험이 청년들보다 못하지 않기 때문에 장년에 자신의 전문분야를 스타트업 창업의 방식의 하나인 현상으로 생각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