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주복기 Dec 19. 2021

겨울이 좋은 단 한가지 이유

글 잘 써지는 별마당 도서관에 왔습니다.  

   

생굴과 쇼비뇽 불랑 또는 샤도네이를 즐기는 겨울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저만의 레시피로 끓이는 굴매생이 라면, 과메기와 어울리는 울산의 복순도가, 해산물과 궁합이 맞는 여수의 개도 막걸리... 이런 저만의 가벼운 호사를 누리고 싶은데 의사는 술을 마시지 말라니 참... 앞으로는 사이다와 어울리는 음식을 찾아야 되나?       


겨울이 되니 관절이 시큰거려서 발목이 아프네요 10km도 못뛰는 런너의 계절이 돌아왔네요. 몇해전만 하더라도 하프도 1시간 40분대였는디...

세월이 무심한거를 서운해 말자고요     


연말이다 보니 거의 반년치 기업 투자 심사를 몰아서 다니네요 그중에 비즈니스 모델 비공개를 조건으로 하는 기업이 대부분이다보니 말씀은 못드리지만 투자를 하고 싶은 기업도 눈에 뜁니다.     


데모데이의 어원과 참여 기업을 확인 해 보겠습니다. 저의 저서를 참조해봅니다. 자기 복제입니다. 

    

‘데모데이란 스타트업이 개발한 제품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프리젠테이션 형태로 소개하는 행사로 발표를 잘하면 투자유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되었고 국내에서도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이 끝나면 데모데이가 진행된다. 미국의 유명 액셀러레이터 와이컴비네이터가 개최하는 데모데이에는 많은 사람이 모이고 스타트업과 후속 투자를 진행할 투자자의 만남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유명 액셀러레이터가 아닌 팔로우 액셀러레이터는 투자연계보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홍보 성격으로 데모데이를 진행하기도 한다. 스타트업과 투자자의 연계라는 본래의 목적은 퇴색되고 이벤트성으로 마무리되는 행사가 많아지면서 데모데이에 대한 회의론도 거론된다.      

  2017년 법제화를 통해 탄생한 국내의 많은 액셀러레이터 또한 이런 면에서 자유롭지 않다. 취약한 자본력의 문제도 있고 제대로 된 액셀러레이터 육성프로그램이 없는 상태에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투자까지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모데이는 스타트업 뿐만이 아니라 액셀러레이터에게도 유용한 행사인 만큼 액셀러레이터협회에서 진행하는 양성교육 프로그램은 국내 액셀러레이터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며, 앞으로는 획일적인 데모데이보다 테마별, 컨셉별 데모데이 등 실제로 스타트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될 전망이다.’ 

출처 : 투자자를 위한 지침서(주복기)     


데모데이는 그러한 방향으로 진행 될 것이고 제가 가지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은 지방 심사는 꼭 맛집을 들리자는 저의 인생을 즐기는 비즈니스 모델인것이죠.


맛집은 늘 기사식당이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하신다는 진리를 다시금 깨닿으면서... 순천 선암사 부근의 밥추가를 서비스로 해주시고 돈을 안받던 양심 점포를 말씀드립니다.     

동네 분들도 오셔서 커피만 드시고 가시는 그런 자유로운 분위기...     


선암사가 조정래선생과 연관도 많고 초입에 조정래길도 있고요 재밌고만요     


선암사 들렀다가 그 유명한 유로변경식 주암댐의 상사휴게소도 가보고 사회책으로만 보던걸 실제로 보다니...


 여튼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이렇게 1일 추가로 여행 좀 다녀야 주한량인데 뭐가 그리 바쁜지 창원 데모데이가서는 바로 올라와서 대전에서 논문 학술 미팅 하고 있네요. 그러면 안돼.     

작가의 이전글 며느리가 되고 싶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