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잼 도시 탈출기

대전이 노잼도시 전국 2위의 불명예를 가지게 된 이유가 머가 있을까요?     

요즘에 저는 노잼도시 탈출 방법을 강구 중입니다 그 중에 한 방법으로 우레탄으로 된 학교운동장 트랙 달리기와 나만의 맛집 발견입니다.     

달리기야 습관적으로, 생존을 위해서 하는 것이고 맛집 발견은 벌써 저만 아는 로컬도 잘 모르는 두군데를 발견 했습니다. 복수00날고기집, 이북식 개0만두 다들 기대 되시죠...      

만두가 이북식 베이스인데 그 뚱뚱한 만두를 삶고,찌고,굽고 여러가지 변신을 시킵니다. 순대가 생각나는 대목입니다. 북족으로 갈수록 야채 함양이 많아지고 남쪽으로 갈수록 선지가 많이 들어가는 그림. 만두도 북으로 갈수록 뿡뚱해지고 남쪽으로 갈수록 날씬해지고 피두께도 달라지고... 음식을 보면 지역을 유추 할수있는 즐거움이 있죠.   

   

근데 한반도의 중앙인 대전에 이북식 만두라... 

참 매력적인 전개입니다. 상호도 북한의 지명을 택하여 상호를 정하였더라고요 그런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대전... 참 만두 하나만으로도 할 이야기가 많은데...      

내륙지방의 주된 아이템인 소고기는 어떻고요 대구, 광천, 함평같은 전통적인 우시장이 창궐하는 지역이 아닌 대전이나 전주등지 에서 볼 수 있는 고기 전문점들... 이런 점포는 육사시미같은 날고기도 맛볼수 있죠..  게다가 가격도 너무들 착하셔서 기대 이상의 가성비에 감탄 하죠 가격도 착해야지 감동한다는...     

여튼 몇번 심사를 다니면서도 못 찾은 대전만의 맛집을 요즈음 발견해서 너무 감사히여기고 있습니다. 노잼도시 탈출 작전은 몇번 더 수행해봐야 할 듯 합니다. 몇번 더 스토리가 있는 나만의 맛집을 만들어 보고 노잼도시를 탈출해봐야겠습니다.     

다음주 멘토링 겸 맛집 투어 좀 해야겠습니다.     

오전엔 지도 교수님 뵙고 점심 때 맛집가고 오후에 멘토링 가고... 바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