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되기

매력적인 우리동네 삼선교

   저는 40세 전까지 돈만 벌어야 했던 마지막 학력고사 세대입니다. 그러다 보니 경매를 19세에 처을 당하고 빚잔치도 여러차례... 그래서 봄만되면 아직도 봄을 느끼기는 커녕 빚에 대한 트라우마가 스믈스믈... 그러나 저의 그런 상황 덕분에 부동산 경매에 일찍 눈을 뜬건 다행이라고 봐야 될까요?      

 그래서 첫 공격형 경매를 했던것이 27살, 수많은 역경을 거쳐서 지금은 삼선5구역 주택 재개발 사업의 조합원이 되었습니다. 용산에서 19년간 거주한 제가 강남 3구가 아니고 강북의 요지인 삼선5구역에 조합원이 된 이유는 뭘까요?      

 간송미술관을 필두로 한 미술관들 대학로에 수많은 소극장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칼국수 맛집들 사대문안의 거주 바로 앞에 있는 성북천 포근히 감싸고 있는 낙산 성곽... 이러한 거주의 매력이 있는 삼선교를 어찌 안 좋아하겠습니까? 삶의 질을 높이고 싶은 아재의 바램인거죠.     

 매력이 부자인 우리 동네를 한번의 글로 끝내기 어려워서 3부작으로 정리하려합니다. 

1. 다채로운 매력의 삼선교 2. 공공지원, 정비사업 정보몽땅 3. 오직 문화, 맛집      

 공공지원은 잠깐 설명 드리자면 정비사업을 하는 주체인 조합 임원의 구성이 열정 많으신 동네 유지이신 50-60대 아재들이 많다보니 전문성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그래서 정부에선 정비사업을 지원해주는 제도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공공지원입니다.      

 그 공공지원을 정부에서 3가지 툴로 만들었는데 클린업시스템, 정비사업e-조합시스템, 분담금 추정프로그램이 그것입니다. 이 3가지 통합한 사이트가 ‘정비사업 정보몽땅’입니다. 이 다음부터는 상세한 전문성을 가지는 대목 이기 때문에 약속대로 다음 편에서 연재하려 합니다.   

  

 서울에서 집을 사는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청약으로 가용 가능한 점수가 될 때까지 점수를 맞추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고 급매물 구매하는것도 방법이고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겠지만 저는 가능하면 강북 재개발을 통한 정비사업을 활용한 아파트 마련을 또 하나의 방법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3부작의 첫번째의 주제인 다채로운 매력의 우리 동네는 사대문안에서 몇안되는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 입니다 일반분양도 500세대가 넘다보니(정확히는 1223세대 중 513세대)괭장히 사업성이 좋습니다. 전문용어로 비례율이 높습니다. 그리고 평형수가 59㎡, 84㎡만 있어서 1인가구 생애 최초라는 매력도 있습니다.
 

그리고 교통도 4가지 역의 중간이어서 교통도 너무 좋으며 학군도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주변에 포진해있으며 지척에 대학로가 있으니 더 이상의 설명은... 시세는 말할 것도 없는 아주 매력적인 우리 동네 다음 번엔 공공지원과 주변 문화 시설을 같이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성북천의 봄꽃과 낙산성곽의 야경을 배경으로 찍은 개인적인 사진을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