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삶이다 1
전치사로 핵심 어구 찾기
삶이 언어이고 언어가 삶이다
모든 언어는 인간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을 언어를 통해 소통하고 있다. 우리는 생존하기 위하여 소통하고 그 소통을 이루기 위해 언어라는 도구를 사용한다. 그러니 우리의 삶과 생존을 위한 도구인 언어를 자세히 연관시켜 보면 글을 읽을 때 독해의 핵심 부분을 논리적으로 깨우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각자의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여러 가지 정보를 얻으려고 한다. 대학 졸업생은 취업의 목표를 두고 신혼부부는 출산에 목표를 두고 자녀를 둔 부모들은 자녀교육 향상에 목표를 두고 살아가고 있다. 마찬가지로, 수험생들은 대학 진학의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살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이미 그 원하는 목표에 도달한 사례에서 정보를 얻게 된다. 성공사례의 글을 읽을 때 그 글을 읽고 얻고자 하는 정보가 무엇일까?
예를 들어, 대학 진학의 목표를 둔 학생이 지난해 대학 진학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선배를 만났다고 가정해보자. 그 만남 속에서 이 학생은 꿈을 이룬 선배에게 한두 가지의 질문을 할 기회가 생겼다면 무엇을 물어볼까? 언제 대학을 갔는가? 왜 대학을 진학했는가? 누구와 함께 대학에 갔는가? 무엇을 타고 대학에 갔는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하여 어떻게 공부했는가? 공부를 잘하려면 어떤 책으로 공부했는가? 만약 그 학생이 당신이라면 어떤 질문을 해서 대학 진학의 목표를 성취할 수 있을까?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마지막 두 개의 질문인 어떻게 공부하나 와 어떤 책으로 공부하나일 것이다. 공부하는 방법과 수단에 대해 가장 많은 질문을 하게 될 것이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과 수단이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 이러한 이슈가 글 안에 항상 내재되어있다.
인간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
생존을 위한 방법과 수단
글의 핵심 어구를 이끄는 전치사
문학의 시나 수필, 소설을 읽을 때와는 달리 비문학의 글을 읽을 때는 글의 제목과 주제, 글쓴이의 주장과 글 내용의 요지를 파악해야 한다. 그 글의 내용을 파악할 때 가장 무게를 두고 찾아야 할 부분은 방법과 수단을 언급한 부분이다.
이 원리에 근거를 두고 출제된 문제의 정답을 찾기 위하여 숙지해야 할 전치사가 있다. 그 전치사가 방법을 나타내는 By( 의해, 함으로써)와 수단을 나타내는 with (~로, ~와 함께)라는 두 개의 전치사이다.
글의 핵심을 파악하고 싶다면 by와 with뒤의 명사를 확인해보자. by와 with뒤의 명사가 출제된 지문에 여러 번 반복되어져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글의 내용 파악 때 핵심 어구의 반복을 확인하는 맥락과 같다.
예를 들어 by analyzing the subject matter라는 구 가 주어진다면 선택지에 analyzing이나 subject matter가 속한 것이 정답이 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예시로 주어진 영어 문단에 with the effort to complete the project라는 구가 주어진다면 선택지에 complete이나 project가 속한 것이 정답이 된다는 뜻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전치사는 그 뒤에 위치한 명사와 함께 쓰여 부사구의 역할을 한다. 부시는 장소, 시간, 이유, 결과, 목적, 양보, 비율, 빈도.. 등의 내용을 품는 품사이고 전치사와 명사가 합쳐져서 그 부사의 내용을 전달한다. 그런 역할을 하는 전치사는 100여 개가 넘는다. 그 전치사들 중에
글의 핵심명사를 동반하는 전치사를 기억해야 한다. 아래에 나열된 15개의 전치사가 문장에 나올 때마다 전치사와 동반된 명사에 밑줄을 치며 글을 읽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 그래야 글의 핵심을 분명히 잡아낼 수 있다.
1. 방법 – by, through
2. 도구 - with, without, within
3. 비유 – as, like, unlike
4. 이유 – because of, owing to,
due to, thanks to
5. 양보 – despite, in spite of
6. 목적 - for
해석을 했는데 내용도 이해했는데 왜 수능이나 모의고사에 영어에서 제시된 문제를 틀리는 걸까?
적어도 전치사 두 개(by, with)는 늘 주시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