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vate demo 내용 정리
오랫동안 준비한 삼분의일 스마트 매트리스 working 목업이 완성되었다. 제2의 창업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달려왔는데 이제 막바지 출시를 위한 인증을 기다리고 있다.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삼분의일을 믿고 구매해준 모든 구매자분들, 믿고 투자해주신 주주분들께 감사의 말을 올린다. (꾸벅)
<Smart Mattress Private Demo>
Working 목업으로 주주분들과 업계 관계자 분들을 대상으로 private demo 세션을 열었다. 5번 정도면 끝날 줄 알았는데 결국 50번 넘게 세션을 진행했다. 계속 하기엔 시간과 체력의 한계를 느껴서 private demo때 발표한 내용과 자료들을 text로 정리해 두기로 함.
<Contents : 슬립테크 제품의 기회와 변곡점>
발표의 주요 내용은 우리가 슬립테크 영역에서 어떤 문제를 정의했고, 이를 어떻게 풀고자 하는지, 제대로 풀었을때는 어떤 기회와 변곡점이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함.
<삼분의일 슬립테크 제품 : 스마트 매트리스>
한 줄 요약 : "수면 온도"를 관리해서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슬립큐브, 스마트 커버)
슬립큐브는 물을 냉각/가열한다. 그리고 스마트 커버안에는 물이 흐를 수 있는 실리콘 관, 수면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삽입되어 있음. 냉각/가열된 물은 실리콘 관으로 흘러들어 가 사용자의 수면온도를 조절할 수 있고 센서를 통해서는 매일 밤 사용자의 수면을 정량화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App, 수면 알고리즘)
슬립큐브는 전용 앱을 통해서만 작동시킬 수 있다. 그리고 사용자가 스마트 매트리스 위에서 자면 잘 수록 수면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개인화된 온도 알고리즘이 만들어진다. 수면 알고리즘이 지금은 표면 온도만 해당되지만 다른 기기와 연동을 통해서 더 고도화된 알고리즘으로 발전 가능함.
<Why 수면 온도?>
IR 때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은 너희는 도대체 왜 수면 온도에 집중하느냐? 두 가지로 답할 할 수 있다.
1) 멘탈, 무호흡증 등 다양한 요인들이 수면에 영향을 주지만, universal 하게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유의미한 임계점 이상의 임팩트를 주는 것은 수면 온도이다. (모수 x 임팩트 극대)
2) 수면 온도를 개인에 맞게 조절해 주는 것은 사용자가 효능감을 직접 느낄 수 있다. 즉 경험재로 동작한다. 경험재는 마케팅, 리뷰를 통해서 B2C시장에서 빠르게 스케일 업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요건중 하나이다.
<Sleep latency 개선>
초록색 그래프 = 수면 온도를 관리하지 않았을 때 사용자의 심부 온도(CBT)
파란색 그래프 = 수면에 최적화된 사용자의 심부 온도(CBT)
모든 사람들은 각자 수면에 최적화된 심부 온도를 가지고 있다. 즉 시간에 따라서 특정 심부 온도에 도달하면 빠르게 잠에 도달할 수 있는 온도가 존재한다는 의미. 개인의 최적화된 심부 온도를 learn 해서 이를 정확히 제공한다면 사용자가 잠드는 시간 (sleep latency)를 드라마틱하게 줄일 수 있다. (결국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
예) 졸피뎀은 가장 흔하게 쓰는 수면제. 졸피뎀을 복용했을 때 첫 번째 기작은 복용자의 심부 온도를 낮춰준다. 이런 기작을 통해 sleep latency를 줄여준다. 졸피뎀이 화학적 작용으로 심부 온도를 조절한다면 삼분의일 슬립테크 제품은 물리적으로 심부 온도를 조절한다.
<Deep sleep volume 개선>
수면 시 사용자의 심부 온도를 관리하게 되면 deep sleep의 볼륨이 기존보다 늘어난다. 이는 수면 질의 개선으로 이어진다. (클리니컬 데이터 발췌)
예) 술을 먹게 되면 몸 내에서 알콜이 분해되면서 사용자의 심부 온도가 올라간다. 이로 인해서 deep sleep의 %가 극도로 떨어진다. 이는 높은 심부온도가 deep sleep으로 진입하는 기작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이때 수면 온도를 물리적으로 낮게 유지하게 되면 deep sleep 볼륨은 원래 수준으로 회복된다.
<경험재 vs 신용재>
경험재 : 사용했을 때 효능감을 사용자가 직접 느낄 수 있는 제품군으로 온열기, 안마의자 등이 여기에 속한다.
신용재 : 경험재의 반대되는 개념으로 사용했을 때 사용자가 효능감을 직접 느낄 수 없지만, 사용자가 신뢰하는 사람의 말을 믿고 사용하는 제품군. 영양제와 비타민 등이 여기에 속한다.
수면 온도를 조절해 주는 것은 명확하게 사용자가 직접 그 효능감을 느낄 수 있기에 "경험재"에 속한다. 경험재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경험재가 왜 중요한지 알아보자.
<삼분의일 스마트 매트리스 = 경험재>
경험재가 실질적인 효능감을 사용자가 직접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는 뜻인데 실제로 삼분의일 스마트 매트리스를 사용하면 사용자가 어떤 효능감을 직접 느낄 수 있는지 살펴보자.
<30% 빠르게 잠듬>
수면 온도를 관리하면 sleep latency가 약 30% 개선. (효능감 사용자가 느낄 수 있음)
<40% 적게 깸 >
deep sleep volume 증가로 인해서 새벽에 깨는 빈도가 드라마틱하게 낮아짐. 개인적으로는 이 포인트에서 가장 큰 와우!를 느꼈다. 항상 새벽에 깨면 시간을 기억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는데 Day 1 부터 눈을 뜨면 아침이었다. 내가 통잠을 자기 시작했다. (당연히 효능감을 사용자가 느낄 수 있음)
<여름에 쾌적함>
물론 겨울에 따듯함도 효능감을 느낄 수 있지만, 우리나라의 여름에 시원한 매트리스에서 잠들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에 땀 한 방울 없이 뽀송뽀송하게 일어날 수 있는 쾌적함은 정말 대단한 경험을 사용자에게 전달 할 수 있다.
<Data로 검증>
경험재로 작동해서 빠르게 잠들고, 적게 깨며, 쾌적한 수면을 할 수 있게 되는 것들이 삼분의일 전용 App을 통해서 정량적인 data로 검증이 된다. 정량적 data로의 검증은 경험재로서의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하게 해 준다.
<경험재가 중요한 이유 1 : So what에 대한 답>
지금까지 실리콘 밸리에서 나왔던 슬립테크 제품들은 모두 시장에서 없어졌다. 가장 큰 이유는 대부분의 수면을 측정하는데 의의를 두었고, So what? 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단순 측정하는 기기는 애플워치가 모두 점령)
경험재는 단순히 측정에서 벗어나서 수면 온도 조절을 통해서 효능감을 사용자가가 직접 느낄 수 있게 해 주고, 수면을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서 '온도'를 제공하기에 So What?이라는 질문에 완벽하게 답할 수 있게 해 준다.
<경험재가 중요한 이유 2 : 한번 경험하면 평생 사용>
개인적으로도 2년째 우리 제품을 쓰고 있는데 앞으로 평생 온도 조절이 안 되는 매트리스에서는 수면을 취하지 않을 것 같다. 온도 조절 매트리스에 완전히 익숙해진 나는 아무리 좋은 호텔에 가도 일반 매트리스에서는 이전만큼 훌륭한 수면을 취할 수 없게 되었다. 또한 내가 이미 나의 수면에 최적화된 여러 data를 제공했기에 혹여 비슷한 서비스가 나온다고 해도 쉽게 갈아탈 수 없을 것.
<경험재가 중요한 이유 3 : B2C로 확장 가능성>
경험재로서 와우를 사용자가 직접 느낄 수 있으며, 온도라는 수면을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 이를 통해서 so what에 대한 답을 해주기에 B2C 시장에서 마케팅과 리뷰를 통해서 빠르게 확장해 나갈 수 있다.
<슬립큐브>
슬립큐브내에서는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통해서 물을 냉각/가열한다. 기존에는 컴프레서 방식으로 냉각을 했는데 이런 방식은 수면에 방해가 되는 수준의 소음을 발생시킨다.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통한 냉각은 백색소음 수준의 소음만 발생시킨다.
<스마트 커버>
매트리스 core에 씌울 수 있는 스마트 커버 안에는 실리콘 관이 삽입되어 있다. 그리고 슬립 큐브에서 냉각/가열된 물이 실리콘 관으로 흘러들어오면서 스마트 커버의 온도를 직접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해 줌.
<PVDF 센서>
PVDF센서는 스마트 커버의 중간에 설치되어 있고 압력의 변화를 세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몸에 어떠한 디바이스도 설치하지 않고 스마트 매트리스에 눕는 것만으로 사용자의 vital data를 측정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사용자의 호흡수와 심박수 data를 얻을 수 있고 이를 가공하면 사용자가 지금 수면 상태인지 여부와 수면 중이라면 어떤 스테이지에 있는지를 판별할 수 있다. 그리고 결국 다음 4가지 data를 얻을 수 있다.
- sleep latency
- sleep volume
- HRV
- sleep stage volume
<sleep quality score>
삼분의일은 피츠버그 슬립 퀄리티 인덱스에서 정한 공식에 의해서 매일 밤 사용자의 수면 점수를 정량화하고 있다. 이 공식에 들어가는 변수들은 앞서 PVDF 센서를 통해서 data를 얻을 수 있다.
<수면 알고리즘>
수면 온도를 조절하고 이에 따른 수면 퀄리티 점수를 알고 있기에 이 두 가지 data를 맵핑하면 수면 점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개인화된 온도 알고리즘을 얻을 수 있다.
우리는 더 나아가 침실 안에 있는 다양한 기기들과 연동해서 주변 환경 데이터를 더해서 더 고도화된 수면 알고리즘으로 확장을 생각하고 있다. (예를 들면 가습기, 에어콘등과 연동해서 수면의 점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변인을 방온도와 방 습도로 확장) 그리고 이렇게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우리는 Sleep As A Service 형태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iOS, Android APP>
슬립큐브에는 physical 버튼이 없고 모든 동작은 전용 App을 통해서는 조작할 수 있다. 온도를 조절할 수 있고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eightsleep 하드웨어와 성능 비교>
미국에서 유니콘으로 평가받았던 eightsleep 제품의 하드웨어와 비교했을 때 소음, 전기 효율, 열전 효율이 우위에 있음을 소개.
<기회>
이제는 사용자의 vital data를 안정적으로 쌓고, 사용자와 interaction 하면서 수면을 기술로 개선할 수 있는 스마트 매트리스가 출시될 시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10년전 안마의자의 거실 침투율이 0.4%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5%이상이다. 우리는 빠르면 5년안에 침실의 5% 이상이 스마트 매트리스로 대체될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매트리스 산업의 혁신/digitalization>
매트리스는 모든 사람들이 평생 죽을 때까지 매일 8시간씩 사용하고 오랫동안 쌓아온 브랜드와 인지 장벽을 통해서 고마진을 유지해왔다. But physical 제조업이고 재고도 있다. 또한 한번 사면 5~10년 동안은 다시 사지 않는다. 즉 비정기적인 구매가 일어나는 제품군이다.
매트리스 산업을 스마트 매트리스로 혁신/digitalize 한다면 앞서 이야기한 Sleep AS A Service의 형태로 혁신/digitalize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Physical 제품의 매출에서 Digital 제품으로의 매출로, 비정기적인 1회성 매출에서 정기적 subscription 매출 형태로 전환
<수면 생태계 확장>
수면 온도로 출발하지만 앞으로는 방 온도, 빛, 습도, 소리, 이산화 탄소 농도 등의 영역으로 확대하면서 수면 ecosystem을 우리가 새롭게 정의하고자 한다.
<올해 로드맵>
3,000개 목표
감사합니다.
<FAQ>
- 출시일은 언제인가요? 언제 구매할 수 있나요?
- 제품군은 몇 가지로 출시되나요?
- 제품 가격은 어떻게 되나요?
- 혹시 지금 체험할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