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다이어트

8 to 6 직장인의 현실감안 다이어트 도전기

by Pink Glove

다이어트 하는 사람치고 너무 잘 먹고 잘 마셨다. 연말이다보니 회사 관련 저녁식사 자리도 늘어났고, 개인적인 친목자리에도 술과 음식이 빠지지않았다.

친구들과 즐기는 통통하고 뽀얀 겨울 생굴과 시원한 맥주 한 잔의 유혹은 정말 뿌리치기 힘들었다. 게다가 바삭하게 갓튀긴 감자튀김은 그 날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겨울 휴가엔 살 제대로 뺄거야!라고 결심했는데...금요일은 Callaway garden에서 'Fantasy in lights'이라는 야간 라이트닝 쇼에 토요일은 Six Flags 놀이 공원까지. 또 이런 곳에서 파는 음식들은 어쩌면 하나같이 바삭하게 튀긴 기름진 음식들 뿐인지!두껍게 반죽한 프리젤 부터 판다 익스프레스의 오렌지 치킨과 베이징 비프. 정말 콜라 한 모금 생각나게 하는 기름진 메뉴들이다.

조지아 놀이공원, Six flags. 크리스마스 분위기 제대로 풍기는 연출.
평소같음 눈길도 안줬을 Panda Express의 기름진 음식도, 놀이공원 안에서는 어찌나 맛있어보이던지!

가슴에 손을 얹고 나는 다이어트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시 불붙어 다이어트를 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 바로 상금이 걸린 다이어트 대회가 열린 것이다.

2016년 Transformation Contest

내가 일등 할 거라고 팀원들에게 자신만만하게 약속을 했고 내기까지 걸었다. 무조건 목표는 1등.

근거 없는 자신감이 퐁퐁퐁 치솟으며 1등 하겠다고 호언장담을 하고 다녔다. 꼭 배수진을 치려고 했다기 보다는 내 스스로 자기 최면을 걸려는 이유가 컸다. 남부럽지 않은 변신 결과를 보여줄 결심이 확실히 섰다!내년 2월엔 상금과 사진 둘다 잡겠다!


페북이며 인스타에서 지방을 걷어낸 몸매들을 부러워만 하며 살기에는, 내 몸과 내 인생은 너무 소중하다. 게다가 회사 다니며 개인 시간을 쪼개 틈틈히 해온, 퍼스널 트레이닝(personal training) 수업에서 배운 지식을 그 누구보다 내 스스로에게 활용하고 싶다. 사실 퍼스널 트레이너 자격증은 나의 오랜 로망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엄연히 생업이 있는데 퍼스널 트레이너가 되려고 공부를 한 것은 아니고 온전히 취미로 조금씩 공부를 해왔었다. 배운 것을 제대로 활용할 기회가 온 것이다.


우선 습관적으로 복근에 힘을 주는 연습을 하고있다. 복근이 없는 사람일수록 효과적이라고 하는데 앉아서, 서서 틈틈히 최대한 배를 안으로 끌어당기는 느낌으로 배에 힘을 주고 버틴다. 쉽고 돈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효과가 좋다니 수시로 실시한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수시로 강조하는 '바른자세로 앉기'도 노력하고있다. 나도 모르게 거북목을 유발하는 자세로 컴퓨터 앞에 앉아있곤 하는데, 이 자세는 등 근육의 피로를 유발하고, 목과 허리의 통증을 일으키며 이로 인한 두통과 복근 약화 같은 악순환을 발생시킨다.

아래 사진처럼 허리를 펴고 앉아 코와 입으로 호흡을 바르게해야한다. 사무실에서 일하며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이다.

FB_IMG_1449767790714.jpg 출처:Sacha (그림 안)

킥복싱의 효과인지, 10개도 버겁던 윗몸일으키기가 50개로 늘어났다. 아직 두터운 뱃살에 가려져 복근이 보이거나 하진않지만 그래도 최소 간강해진 에너지는 느껴진다. 퇴근 후 최대한 킥복싱을 가려하지만, 야근으로 못하는 날에는 스쿼드와 마운틴 클라이머 동작을 집에서 실시하거나 폼롤러로 허벅지와 허리를 풀어준다.

com.daumkakao.android.brunchapp_20151227233952_2_crop.jpeg 유산소 운동의 기본은 달리기!라고 생각한다.

킥복싱 수업이 없는 날이면 최소 30분 이라도 트레이드밀에서 달리려고 노력하고있다. 지난번 부터 먹기시작한 Thermogenic Pre-work out 알약을 운동 30분 전에 먹어주면 제대로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식후 CLA도 챙겨먹어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최대한 막아준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체중관리를 위해 강도 높은 운동과 식단을 시전해야 한다. 아직 어떤 식단을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지만 조만간 인터넷에서 좋은 식단을 찾게되면 실천해보고 올릴 예정이다. 내일부터는 여행갈 예정이라 여행지에서 얼마나 건강하게 먹을 수 있을지 조금 걱정되지만(이번 여행지는 파파이스의 본고장인 뉴올리언즈!튀기고 양념 잔뜩 친 남부 음식의 고향!) 건강한 직장인의 현실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더 많이 고민해 보고 공유하겠다. 더불어 다음주에는 뉴올리언즈 여행기도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얼마 안남은 2015년 마무리들 잘하시고 건강한 2016년을 기원하며! 직장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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