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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tudy Dec 07. 2022

지금 블록체인 시장의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블록체인 초보자의 눈으로 바라본 블록체인과 디앱 시장

본 글은 <금융, 게임 시장까지? 디앱(DApp) 어디까지 가나?>을 참고하였습니다.


약 1년 전, 특금법이 시행되었다.

ISMS 인증과 실명 계정을 가지고 있는 거래소만 운영이 가능하게 된 것.


디앱은 2017년부터 나오기 시작했고 Defi들이 나오면서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스마트 컨트랙트
: 블록체인 기술로 프로그래밍된 계약 조건 충족 시 자동으로 계약을 실행시키는 프로그램


디앱은 이 스마트 컨트랙트로 제작된 앱을 말한다. 그리고 블록체인 상의 장부를 기초로 했다.


금융 기능이 있는 앱, 장부가 블록체인에 저장되어 있는 상태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다.


그리고 게임 분야에도 디앱이 존재한다. 게임 아이템을 조작하는 사래로 인해 주가가 떨어진 사례가 탄생 배경 중 하나이다. 게임 시장에서도 신뢰를 가지는 것이 경제적 가치를 가지기 때문에 먼저 디앱으로 만들어지고 활성화되고 있다.


'신뢰'와 '안전'이 필요한 분야에서 먼저 디앱이 활발해질 것은 꽤 분명하다.


디앱은 어떻게 이용할까?


암호화폐 지갑만 가지고 이용할 수도 있다. 그리고 2가지로 나뉜다.

- 익명성이 보장된 디앱

- 실명 인증이 보장된 디앱

사람들의 니즈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반 앱은 국가의 범위 안에서 보장받고 국경을 넘기가 힘들다.

하지만 익명성을 가진다면 전 세계를 기반으로 서비스할 수 있다.

이것이 디앱의 강점 중 하나다.


지금 시장은 어떨까?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는 이더리움, 플랫폼이 주도하고 있었다.


이더리움 이외의 디앱 사용 현황은 어떨까?


1. 바이낸스 거래소가 운영하는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중앙화 된 블록체인이다. 완전히 탈중앙화를 이룬 블록체인은 아직 이상적인 단계이기 때문에 과도기라고 본다.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플랫폼 안에 좋은 게임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는 위험성도 있는데 중국처럼 규제가 실현되면 자산이 동결될 위험이 있다. 

바이낸스의 장점은 낮은 거래비용이지만 큰 자산을 집어넣으면 낭패를 볼 가능성이 있다.


2. 폴리곤이라는 플랫폼. 이더리움 코드를 그대로 가져와서 만들었다. 이더리움의 디앱들과 다 호환이 된다고 한다. 


3. 솔라나는 이더리움과 호환성은 없지만 빠른 속도와 낮은 사용료를 가지고 있어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면 금융, 게임 외 어떤 영역에서 활발해질까?


번거롭고 힘든 것을 감수하더라도 얻을 수 있는 이익이 확실한 분야에서 활발해질 것이다.

일반 모바일 앱보다 쓰기가 불편하더라도 얻을 수 있는 이익이 확실하다면 디앱이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ex. 디파이는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이자 농사 기회 등)


커머스 분야에 적용이 될 가능성이 높다. 

100만 원에 파는데 다른 곳에서는 더 싸게 살 기회가 있다면 분명 몰려갈 것. 


실제로 현재 e-커머스 분야에서 준비를 하고 있을까?


IT 대기업들은 블록체인 플랫폼을 만들고 여러 디앱들을 인수하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 보통 콘텐츠 영역이 활발하고 헬스케어, 커머스를 이어서 흡수하는 방식이다. 


디앱은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대세라고 생각한다. 국경을 허물면 시장의 규모가 커지기 때문에 경제 효과가 확실하다. 현재 앱들은 국경의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큰 시장이 결국 잠식할 것이라고 보는 시선도 있다.


카카오의 클레이튼 플랫폼이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차지하지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210147986g


디앱 서비스는 크게 콘텐츠·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금융, 커머스, 라이프스타일, 테크 분야로 나눌 수 있는데 클레이튼이 사들인 회사들을 보면


- 콘텐츠·엔터테인먼트사: 더 샌드박스, 콘텐츠 프로토콜, 보라, 픽션 네트워크, 스포츠 플렉스, 위메이드 트리, 브이 등 

- 헬스케어·금융: 헥스, 인슈어 리움, 휴먼 스케이프, 레이온 등 

- 커머스: 캐리 프로토콜, 식스 알, 스핀 프로토콜 등 

- 라이프스타일: 팔레트, HAWK, 겟 프로토콜, 아틀라스, 앙튜브, 녹녹, 코스모 체인, 힌트 체인 등 

- 테크 분야: 쿼리 파이, 클라우드 브릭, 에어 블록 프로토콜 등


하지만 국경을 넘어설 수 있는 디앱의 특성으로 인해 카카오가 국내 점유율이 높다고 해서 한국 시장 점유율이 높아진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얼마든지 외국에서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는 콘텐츠 업계에서 디앱 적용을 주목해볼 만하다. 

라인 범용 암호화폐 링크(LINK)

/사진 =링크 홈페이지 캡처

링크 토큰을 가지고 있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VIP 멤버십 프로그램, 한정판 굿즈 판매, 프라이빗 뉴스레터 발송 등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업황 등을 알려준다는 계획이다.

현재 링크는 라인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박스(BITBOX)를 통해 독점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프레스티지 클럽은 5,000 링크 이상을 보유한 100여 명의 토큰 홀더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해 링크를 알린다. 50%는 상위 홀더를 우선적으로 뽑고, 나머지 50%는 소셜 인플루언스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해당 클럽은 6개월간 지속된다. 선정자들은 해당 기간 동안 보유하고 있는 링크의 10%를 비트코인(BTC)으로 보상받는다.


콘텐츠 원칙 중 '한정된 시간, 한정된 수량, 한정된 접근'이란 원칙이 있다.

대중화시키기 위해 가장 현실적이고 빠른 방법을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3·4분기 공개된 코인 메트릭스(Coinmetrics)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이더리움(ETH), 이오스(EOS), 트론(TRON) 등 대표적인 플랫폼의 월간 활성화 수를 더한 값은 95만 수준인데

라인이 가지고 있는 국내외 사용자들을 잘 흡수시킬 수 있다면 꽤 큰 플랫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확실히 IT 대기업이 나중에 디앱 생태계를 주도하고 흡수하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러운 생각을 하게 된다. 지금까지 본 내용들은 디앱 시장이 활발해지고 디앱 관련 업체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 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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