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A 프레임워크를 배워보자
애자일은 결국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글에서는 EoA 프레임워크를 본격적으로 설명해 보겠다. 불확실한 상황에 잘 대처하기 위한 네 가지 전략은 다음과 같다.
Redundancy - 구멍이 있을 경우 안전망을 여러 겹 만들어 잡을 수 있도록
Detect Early - 문제를 빠르게 감지하기
Asymmetry - 비대칭적인 구조 확립하기 (손해는 하한이 있고, 이득은 상한이 없는 구조 만들기)
Identify irreversible -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것을 규명하기
Satisficing - 만족을 위해 희생할 만한 것
Feedback & adapt - 진행 과정 중 지속적을 좋은 피드백을 받고, 이를 통해 가능 방향이나 방식을 조정하기
Receiving -> Seeking new info - 닫힌 시스템에만 있지 않고, 계속 새로운 정보를 찾으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기
Many projects, Sequential - 많은 프로젝트를 하듯 순차적으로 나아가기 (하나의 큰 프로젝트를 여러 번의 작은 프로젝트로 나누어 실행하기
Gradient - 0에서 1로 바로 가려고 하지 않고, 경험을 연속적으로 할 수 있게 설계하기
Piecemeal & center first - 점진적으로 접근해서 초기 비용을 줄이되, 핵심부터 시작할 것. 가장 중요한 것을 먼저 하되, 작은 단위로 쪼개서 조금씩 진행하기
Work with stakeholders - 프로젝트의 성공과 실패에 영향을 주거나 받는 사람들을 파악하고, 이 사람들과 계속 협업하기
Compound interest - 이전에 나온 걸 활용하기, 내가 만들어낸 어떤 아웃풋을 다음 작업의 인풋으로 쓰기
Be resourceful - 내가 이미 가진 자원들을 더 잘 활용하기
High ground for change - 나중에 어떤 변화가 와도 유리하게끔 하기, 변화에 대해 유리한 지점을 먼저 차지하기
Real option 약속은 미룰 수 있는 지점까지 미루기 - 지금 진행해도 되고, 나중에 진행해도 상관없는 옵션을 만들기
Diversify - 외부 자극에 다양하게 대응하기
Slack - 여유 확보하기, 변화를 위해선 항상 "틈"과 "마디"가 있어야 한다.
Generative sequence. 나무가 자라듯이 자연스러운 생성적인 순서를 파악하기. 나무는 처음부터 어떤 모양의 나무가 될 거야 하고 자라는 게 아니다. 현재의 모양에서 뻗어나간다. 어떤 것을 먼저 해야 그다음 것이 더욱 수월해질지를 고려해서 행동의 순서를 결정한다.
EoA에서 내가 안 쓰고 있었던 기술은 뭐였을까? 어떠한 세부 전략을 써보면 좋을까?를 생각해 본다.
현재 가진 문제 중 풀고 싶은 특정한 문제를 떠올려보고, 해당 상황에서의 병목을 가늠해 보고, 또 EoA 프레임워크를 활용할 방법을 추려보자.
→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직을 결정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 동료들한테 미안함으로 인해 첫 발이 잘 떼지지 않는 문제.
→ Asymmetry 비대칭적인 구조 확립하기 전략을 구사한다면? (손해는 하한이 있고, 이득은 상한이 없는 구조 만들기)
stay 할 경우의 손해와 이득, 떠날 경우 손해와 이득을 가늠해 본다.
지금 회사의 다른 사람들에 대한 평가로 인한 손해, 이직을 해서 얻을 수 있는 이득
최종적으로 액션 플랜을 생각해 보면 다음과 같다.
이직 문제는 동료 1명에게 공유한다.
이후 이직 프로젝트를 작게 쪼개어 실행하되, stakeholder를 만들어 실행한다.
이제 막 배운 프레임워크이다 보니, 아직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는 전혀 없고 글로 설명하는데도 어려움이 크다. 하지만 앞으로 불확실한 상황을 마주할 때마다 하나둘씩 전략을 적용해 보면 해결의 실마리를 전보다 빠르게, 효과적으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