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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B2B 마케터로 살아남기

a.k.a. 영업팀을 잘 구슬리는 방법

by 장주인

누군가 B2B 마케팅 오픈채팅방에서 다음과 같은 고민을 얘기한 적이 있었다.


백서 콘텐츠 작성이라던지 웨비나 커리큘럼 기획하고 스크립트 등을 작성할 때 보통 마케팅 팀에서 다 소화하시나요? 저희는 렌탈 쪽이다 보니 금융 하고도 관계가 높고 각 사업파트마다 상품과 고객이 다 달라서 제 선에서 실무적 지식을 다 소화하기 아직 버겁거든요.. 그걸 콘텐츠로 매끄럽게 풀어낼 생각 하면 머리가 아파요. 영업 쪽에 기고(?)나 최소한 인터뷰만이라도 부탁하는 게 가능할까 생각만 하고 있어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나 궁금하네요.


B2B 회사에 있는 마케터라면 도메인을 막론하고 비슷한 문제를 겪는 것 같았다. 당장 나도 그랬고, 답변을 달았던 다른 마케터들의 얘기를 들었을 때도 그랬다.


B2B 마케터에게는
영업 선생님들의 도움이 간절하다


영업팀은 늘 바쁘다. 고객과 가장 가까이에서 일하기 때문에, 내부 팀원의 도움 요청은 고객의 도움 요청보다 늘 순위가 밀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만약 영업팀의 도움으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사람이라면 다음 방법을 참고해 보시길 바란다. 그간 내가 직접 몸으로 배운 생존 스킬을 공유하고자 한다.



step 1.

영업팀 분들 인터뷰해서 구두로 말씀하시는 거 받아 적고 1차 초안 만들기


step 2.

gpt랑 초안 써서 피드백 요청드리기


step 3.

온갖 슬랙과 드라이브 다 뒤져서 셀프학습하고 초안 써서 피드백 요청드리기


아예 0에서부터 도움을 구하면 도움을 주시는 것도 어려워하시더라. 그래서 뭐라도 만들어서 얘기를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평소에 뭐 커피도 사드리고 과자도 건네보고 하는 것은 큰 자산이 된다...


꿀팁 (속닥속닥)

1. gpt라고는 말하지 마시고, 인터넷 뒤져서 혼자 열심히 찾아봤다고 하세요!


2. 콘텐츠 나왔을 때 도와주셨던 분들 샤라웃 적극적으로 해주시면 다음 도움은 더 쉬워져요!


그럼 우리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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