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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명 May 22. 2020

도망친 사람들이 버리고 가는 것



잘 기억나지 않는 삶의 아픈 부분은 사라진 조각이 아니라 잠시 저 깊숙한 데 덮어둔 것 밖에 되지 않아서 때마다 마음을 애는 바람이 불면 마음속을 휘저으며 삶의 군데군데를 찌릅니다. 조각은 당신이 만들어낸 게 아니라 당신 마음에 던지고 도망가는 그들의 어리석음과 이기심입니다.


바람이 불면 마음이 아픈 당신,

당신이 모자라서 아픈 게 아니니 자책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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