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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간

by 주명



수 없는 인생들이 나를 가로질러간다
모두가 자기만의 방향으로 흘러간다

나는 여기에 그대로 고여있는데
나의 순간은 멈춰져 있는 것 같은데
눈을 뜨면 또 새로운 하루
굳어진 내 순간은 언제쯤 흐르려나

나도 알 수 없는 내 시간은
내일의 나를 어디로 데려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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