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가끔, 그리고 며칠 전에도 내가 무언가 느끼는 것만을 잘하고 직관적인 내 판단이 밥 먹여주나 싶어 나를 하찮게 여겼다.
내 성향이 나를 높은 단계의 사회적 레벨에 올려놓지 못하고 가시적인 결과를 내놓지 못했다는 이유로.
세상의 성공과 멀다는 이유로.
다 읽지 않았지만 느낌과 감각 또한 누군가는 가질 수 없는 능력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나만의 이 느낌을 소중히 여겨야겠다고 오늘 생각했다.
나는 조금이나마 내 세계를
글로 설명하고 묘사할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