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어내 나아가라
망설임이란 비릿한 비늘을 벗어라
주저케 하는 육체의 겁박을 외면하라
간절하고 절실하여 이곳에 서 있는 게 아니고
서 있는 자만이 소망할 수 있다
끼적임은 존재의 아우성
쓰는 자는 사랑이 아닌 결핍으로 가득 차 있다
모순의 산등성이를 깎아 순결만이 숨 쉬게 하라
내게로 밀려드는 말을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