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부모의 몫이다. 다른 사람들의 몫이 아닌.

편의점에서 본 진상 부모의 행태.

by 외딴섬노동자
<a href="https://pixabay.com/ko//?utm_source=link-attribution&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image

서이초사건으로 인해 교권의 몰락, 부모들의 아동을 교육하는 태도, 진상 부모들의 사례집까지 속속들이 나온다. 교권의 몰락 이전에 자영업자들의 노키즈존 문제가 먼저 화제가 되었던걸 생각하면 더 많은 분야로 퍼져나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의 부제를 읽은 분들은 편의점에서 도대체 부모가 어떤 진상을 부릴 수 있는가? 아이들이 편의점에서 있어봐야 얼마나 있는다고 란 생각을 하실 수 있다. 그래 직장생활하던 시절의 필자 역시 그렇게 수많은 인간군상이 있을거라 생각하지 못했으니까. 그럼 필자가 겪은 몇몇의 사람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1. 내 아이가 깨버린 사탕은 못사. 새걸로 바꿔가려는 아버지.

이 아이 아버지에 대해서는 굉장히 인상에 남아있는것은 아내분이 엄청 예의바르고 늘 아이를 인사시키는 그런 부류의 어머님이신데 그와 지나치게 대조되는 분이어서이다. 아이가 어머니와 함께 매장에 올때는 필자가 하는 인사에 화답해서 인사도하고 나갈떄도 인사하지만 아버지와 올때는 전혀 모르는 사람인것처럼 무시를 한다.


어느날 이 아버지와 아이 둘이서만 매장에 왔는데 아이가 당시 유행하던 바람개비 사탕이란걸 들고다니다 떨어뜨려 깨뜨렸다. 뭐 여기까진 흔한일이다. 하지만 이 아버지 이 물건을 계산하는 대신 새로운 상품과 바꿔갔다. 내 아이의 잘못을 책임지지 않고 몰래 바꿔가기까지 ㅎㅎ


2. 내 아이가 울건 뛰건 방치한다. 른 손님이 뭐라해도 자신의 물건만 구입하는 부모.

이쪽은 꽤 자주오는 부모님과 아이인데 아이가 늘 뛰어다닌다.. 정말 위험할정도로. 거기에 종종 자신이 원하는대로 되지 않으면 바닥을 굴러다니다시피하며 운다. 필자가 부모에게 아이를 말리라해도 소용이 없다. 그저 자신의 물건만 살뿐. 거기에 다른 손님들이 있는 경우 다른 손님들이 뭐라해도 듣는척호 하지않는다. 남에게 그냥 한소리듣고 훈육을 포기한 케이스. 정말 답이 없다.


3. 하지말라고하는데 말로만 하지마 하지마.

이 케이스는 가게주인 입장에서 좀 난감한게 훈육을 하는것도 안하는 것도 아니다. 요 케이스에 해당하는 가족은 아이가 둘인데 나이가 더 위인 남아가 늘 뛰어다니거나 아무물건이나 만지고 다닌다. 부모님, 할머니까지 아이에게 하지마 00아 하지마 하고 다정한 목소리로 하지말라고는 한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다. 그렇기에 아이는 그 소리를 무시하고 자기마음대로 한다. 이런 경우 부모에게 아이를 어떻게 해달라 말을 꺼내기도 힘들다. 훈육을 하긴하니까..


위의 세가족의 경우 유독 눈에 띄는 경우여서 그렇지 엄청 훈육 잘하는 부모님들도 계시고 반대로 화날정도는 아니지만 저러면 안되는데 싶은 부모님들도 부지기수이다. 하지만 가게 입장에서 그 하나만은 확실하다.


당신의 아이는 당신에게만 이쁘다는 것. 당신의 아이가 남에게도 이쁨받기 위해선 더불어 살아나가는 법을 배워야하고 그 배움의 몫은 온전히 부모님의 몫이라는 것. 아이의 훈육은 부모의 몫이지 다른 사람의 몫이 아니란걸 꼭 아셨으면 좋겠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편의점은 당신의 창고, 비서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