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Leader’s Insight 강연에 앞서
이번에 리멤버에서 주최하는 ‘HR Leader’s Insight’ 연사로 참석하기로 했다. 위의 제목이 전체 주제다. 강의 요청을 들었을 때, 쉽게 답변할 수 있었다. 현 시점에 필요한 주제, ’10분내에 드래프트draft 작성 가능, 그리고 HRer들에게 경영자 소통 때 도움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딜로이트 조사에 의하면 경영진들의 25%만이 HR이 사업전략 수립 및 실행을 통한 성과창출에 의미 있게 기여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HR이슈가 기업 전략적 어젠더로 다뤄지는 경우는 5%다. 그런데 경영자들은 여전히 HR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로 볼 때, HRer들은 이 불황과 변화의 시대에 생산성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경영자들은 항상 “그래서 돈이 되었나? 뭐가 바뀌었나?” 묻기 마련이고, 그것은 정당한 요구다. 이번에 다루는 주제들이 그런 면에서 일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HRer들의 참석을 권하고 싶다. 조직의 생산성에 영향을 주는 것은 많지만, 그 중에서도 영향력이 큰 채용과 조직 문화를 다루는 점도 매력적이다.
강연을 준비하면서 진행팀과 강연 내용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사전에 작성한 드래프트를 먼저 보내고 의논했는데 강사간 중복되지 않도록 사전 조율하고 설계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
실은 경영자들도 참석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HRer입장에서는 HR에 경영자를 얼마나 끌어 들일 수 있는지가 성패의 열쇠가 될 때가 많다. 또한, HRer들이 전략이나 마케팅 등의 컨퍼런스에도 참여하고 전체 흐름을 이해하는 일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결국 HR도 비즈니스이고 아는 만큼 터널 시야의 위험을 피하면서 HR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