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가진 것으로 충분하다"
조금 더 준비가 필요하다는 그분에게
1. 얼마 전, 개인 비즈니스를 시작한 한 사람을 만났다.
그는 세 번의 이직을 거쳐, 지금의 일을 시작한 지 6개월쯤 된 상태였다.
2. 그는 이전 직장에서 탁월한 성과를 냈다. 영업 분야에서 남다른 역량을 발휘해, 옮기는 회사마다 최우수 실적을 기록했다.그 비결이 뭐냐고 물었더니, 남들보다 150% 더 높은 목표를 세운다는 답이 돌아왔다.
3. 이유는 두 가지였다.
첫째, 그 정도 목표를 세워야만 스스로 만족할 수 있었고, 둘째, 내세울 만한 학력이나 배경이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4. 그는 정직했고, 일을 단순한 업무가 아니라 흥미로운 도전으로 여겼다. 무엇보다도 그는 매 순간 일에 열정을 쏟아부었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그 스토리를 링크드인이나 유튜브에 공유하면 좋겠다고 권했다.
5. 주저하는 그에게 두 가지 이야기를 해줬다.
첫째, 나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질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소위 국내외 최고 명문대를 졸업한 사람이 성공한 이야기는 부러움을 살 수는 있지만, 다소 다른 세상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도 있죠. 하지만 당신의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격려, 그리고 도전을 줄 겁니다."
또한, 두 번째로는 "당신의 글은 훨씬 더 많은 사람에게 닿을 겁니다. 기업이 신규 비즈니스를 런칭할 때 '큰 시장을 공략하라'는 조언을 듣는 것처럼 말이죠. 이는 마치 왕초보를 가르치는 초보 선생님들이 성공할 수 있는 이유와도 닮아 있습니다."
실제로 나도 링크드인에 다양한 HR 관련 글을 올리지만, 사람들이 더 많이 읽는 글은 오히려 '신입사원이 된 딸에게 주는 조언' 같은 개인적인 내용이다. 어떤 글은 5만 명이 넘게 읽기도 했다.
6. 이 이야기를 듣고 그는 얼굴이 환해졌다.
실은 그의 배우자에게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했다. 그런데도 그가 아직 망설였던 이유는, 결심을 하려면 때로는 외부로부터의 확신이 필요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7. 문득 든 생각은, 누군가가 뿌린 작은 씨앗이 때가 되어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는다는 것이다. 씨를 뿌리는 사람도 있고, 물을 주는 사람도 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그 열매를 맺는 날이 찾아온다. 그에게도 그런 날이 오길 기대하며, 그의 글이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적용 질문>
1. 나만의 스토리를 얼마나 자주 정리하고 있는가?
2. 지금 내가 새롭게 시도해볼 것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