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오고 싶은 집을 만드는 법

아이가 돌아올 때, 우리는 3개의 선물을 준비한다

홍콩에서 한 학기를 마치고 돌아오는 딸을 위해 준비하는 작은 가족 이벤트를 소개해본다. 

(나의 해외법인장 3년과 딸 아이의 고등학교 3년이 딱 겹쳐서 홍콩소재 대학만 지원)

1. 아이가 돌아오기 1주일 전,

우리 부부는 각각 아이를 위한 3가지 선물을 준비한다. 별도로 꽃다발만 귀국 당일에 요즘스러운 스타일로 사온다. 선물 기준은 하나당 1만원 이하, 지난 12월에는 다이소와 버터에서 절반 이상을 구입했다. 

(참고로, 사진에서 창문에 걸려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5천원) 

대신 딸 아이가 좋아할만한 것과 그 이유를 생각하며 1주일간 두 세번에 걸쳐 한 두 개씩 준비한다. 비싸지 않지만 정성스러운 포장으로 포장?한다. (이번에는 집에 있는 선물 박스 등을 배경으로 쌓아두어 과해 보임) 

2. 이것을 하는 이유는 두가지다. 

첫째는 한 학기간 쉽지 않은 공부하느라 수고한 것을 격려하고 박수를 보내는 것이다. 

(물론 성적에 대해서는 묻지 않는다.) 

더 중요한 것은 아빠 엄마가 딸이 오기를 고대했다는 것을 알려주고, 앞으로도 집에 오기를 즐거워하는 아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3. 유대인은 자녀들에게 처음 토라(구약성서)를 가르칠 때 독특한 방법을 사용한다. 

토라의 글자가 적힌 판에 꿀을 발라서 핥게 함으로써 배우는 것이 얼마나 달콤하고 기쁨이 있는 것인지 가르친다. 긍정적이고 즐거운 행위로의 학습을 몸과 입과 머리에 새기는 것이다. 

4. 이것은 비단, 가정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어떤 조직에 있든 – 기업, 학교, 오랜 친구들, 동아리 등등 – 누구나 환영받고 사랑받을만한 존재라는 것을 마음을 쏟아 보여주면 우리의 관계는 그만큼 따듯해지고 세상은 살만한 곳이라는 생각에 이르게 한다. 

적용질문

1. 내가 지금까지 (어떤 모임이나 조직에서) 가장 환영받았다고 느낀 적은 언재였고, 왜 그렇게 생각했었나?      현재 내가 속한 곳에 적용할 점이 있다면?  

2. 내가 진심으로 환영해야 할 대상 2명을 떠올려 보라. 어떤 식으로 나의 마음을 표현하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