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직장인의 습관

약속 시간을 지키는 것부터

by 핵추남


요새는 유요하지 않은 것 같지만

예전에는 'Korean Time'이라고 해서

약속시간에 으레 늦게 나오는 것이 비일비재하고,

내가 다닌 대학에도 약속시간에

늦는 것이 일종의 관행 혹은

너그러이 이해할 수 있는 일로 치부되기도 했다.

어릴 적 나는 약속시간에 늦기를 밥 먹듯이 했다.

너무 왕성한 20대의 혈기일까

하루에 약속을 여러 개 소화하기도 했는데

그러다 보면 30분씩 약속들에 늦어지는 것이 반복되었다.

혹은 Last minute chagne 도 당연하게 하곤 했는데,

이 때문에 약속을 했던 형과 누나들에게

크게 혼이 나기도 했고,

그러다 보니 나중에는 지키지 못할 바에는

아예 약속을 만들지 않기도 했다.


그리고 회사 생활을 하면서 이런 습관이 고쳐졌는데

'돈'이 달린 일을 하다 보니

시간이란 것이 재화의 일종이고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된 것이다.

나와의 약속에 늦는 사람들을 보면 신뢰가 사라지고

당연히 그들과의 협업은 진행되지 않는다.

나도 반대일 경우 마찬가지 일 거라 생각하니

일찍 가서 기다릴지언정 늦지는 말아야겠다란

다짐을 하게 되고

약속시간을 지킨 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깨닫게 된 것이다.


물론 단 한 번의 사례를 보고 판단해서는

절대 안 될 일이다.

그러니 상대가 한 번 늦었다 해서

성급히 판단하는 것도 일을 그르칠 일이다.


예전 나의 보스는 어쩐 일인지 항상 이것을 어겼는데

언젠가는 새로운 거래처를 방문하는 어렵사리 만든 약속에 덩그러니 나만 와있고 다들 도착을 하지 않는 거라.

당시 나는 어안이 벙벙할 수밖에 없었는데.

한 번이 아니라 계속 반복되는 것을 보면서

상대의 시간을 생각하지 않는 것은

단순히 배려가 부족하다고 할 일이 아니라

상대의 재화를 갉아먹는 일인데,

반대로 그들의 보스들과의 약속시간은

매우 칼같이 지키던데.

결국 이런 일로 그의 신뢰는 점점 무너졌고

나중에는 그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생기고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에 이어

일의 약속도 깨지는 경우가 왕왕 생기고

마지막은 쫄딱 망하더라고.


시간이야말로 다시 만들수 없는 재화.

내 돈을 염치없이 갉아먹는 사람에게

신뢰란 요원한 것.

그러니 약속시간을 지키는 것,

가장 먼저 시작해야 할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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