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아이유
아이유 노래를 즐겁게 듣다 보니 예전에 유퀴즈에 나온 아이유 인터뷰 중
‘내가 열심히 살았나? 열심히 일만 한걸 열심히 살았다고 할 수 있나?’라고 한 이야기가 생각났다.
참으로 옳은 말이다. 삶>일 일테니까.
아주 오래전에 누군가의 대화가 희미하게 기억이 나는데
대충 이런 거였던 듯하다.
고민을 이야기했더니 ‘고민하는 것 자체가 사치다. 먹고살기 위해 바쁜 사람은 고민도 못한다.’라는 답을 들은 것 같은데 그때는 생존을 위해 바쁘고 힘들게 사는 사람에게 괜한 소리를 했구나 하며 미안해한 듯하다.
물론 산다는 것은 그 자체고 고단함이요 생에 던져진 존재로 생존해 나가는 것이 숙명이라고 생각하고,
나는 그나마 조금 더 가진 사회적으로 나은 처지라 하루하루가 고단한 삶을 충분히 이해 못 할 수도 있지만,
그러함에도 일은 삶의 전부가 아니며
열심히 산다는 것은
일도 열심히 하지만
휴식도 열심히 하고
주위의 사람도 열심히 살필 줄 알며
가끔은 눈부신 햇살도 열심히 즐기고
들려오는 노래에 열심히 흥도 느끼는 것
삶의 모든 순간 하나 하나에 충실한 것이
열심히 사는 거 아닐까?
그래서 오늘은 열심히 일한 후의 오늘 저녁.
아야유의 20대 노래들을 감상하며
그녀의 30대를 응원해보련다.
열. 심. 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