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어?
판데믹 직전 2019년 가을 독일 출장 때다.
그것이 나의 마지막 유렵 방문일 줄은...
그때 독일에서는 학생들이
기후변화 위기에 대처를 하라는 시위로
금요일에 등교를 거부하고 있고,
나는 그때 처음으로 '그레타 툰베리' 라는 이름을 들었고,
미세먼지가 불편해라는 불만 정도나 있었지
'기후변화'는 개인적으로 부담이 되는 거대담론 같은 거였는데, 커피를 마시며 현지 동료들과 대화를 하던 중
자연스레 '기후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고
당연하게도 '한국은 뭘 하고 있어?'라는
질문을 받게 되었다.
한국? 한국은커녕 나도 아무것도 안 하는데?
위의 그림은 재작년 이코노미스트에 나온 삽화로
종종 내가 인용하던 것인데,
이미 해외의 많은 나라들이 '기후변화'를
굉장히 심각하고 진중하게, 정치부터 일상까지의 영역에서 삶의 매우 중요한 의제로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당시의 그 잠시의 대화는 나에게 충격과 창피함을 주었고,
작년부터 일상에서 종종 '기후변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꺼내지만
아직 대한민국에서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진지하게 다뤄지지 않는 것 같아 아쉬움이 넘친다.
요새 고민이 뭐냐라는 질문에 '기후변화'라고 답할 때의 어이없단 표정들이란...
당장의 삶도 분명 중요하고
주거권에 관련된 부동산도 중요하고
경제부양도 중요한데
'기후변화' 란 '날씨'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위의 저 모든 것에 연결된 중요한 주제란 생각부터가 필요한듯하다.
나 하나가 뭐 바꿀 수 있냐고 생각하고 있다면 대신
나 하나라도 안 하면 바뀌지 않아라고 생각하는 것.
혹시 관심이 없었다면 아래의 글을 읽어보는 것을 시작으로 추천한다.
https://brunch.co.kr/@amitoeidte/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