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은 전날밤부터 시작돼요.
제가 자주 하는 말이에요.
새벽에만 루틴이 있는게 아닙니다.
밤에도 편안히 잠들기 위한 루틴이 있어요.
미라클 모닝 시작하고 6개월 동안은 매일 지켰어요.
잠들기 2시간 전 루틴을 더 중요하게 여겼어요.
불면이 심했고 숙면이 최대 숙제였으니까요.
지금은 눈을 감기만 해도 아침이에요.
매일 기절하듯 잠들어요.
매일 깊은 잠이죠.
밤 루틴을 예전만큼 철저히 하지는 않아요.
가진 자의 여유가 생겼어요.
침대에 눕기만 해도 잠이 드니까요.
자연스레 느긋해졌어요.
그 중에서도 꼭 지키는 루틴 있습니다.
사랑하는 새벽 보다 더 기다리는 순간이에요.
반드시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파워 J인 저에게 계획된 일도 아니에요.
안 할 수 가 없어요.
그냥 하게 돼요.
뭘까요?
침대에 눕기 전 책을 읽습니다.
책을 펼치면 한 페이지도 넘기기 전에 졸음이 와요.
책을 옆에 두고 그대로 잠이 들어요.
잠으로 빠져들기 전에 나에게 속삭입니다.
입으로 소리내어 말하는 거에요.
내 귀가 들을 수 있도록.
내가 나에게 다정하게.
"주니야, 오늘도 잘했어."
"주니야, 사랑해."
그 말을 듣는 순간, 입꼬리가 올라가요.
저절로 미소 짓습니다.
어깨도 올라가지요.
나를 향한 믿음의 한 마디입니다.
그 다음에 이어지는 주문있어요.
그 주문과 함께 편안히 꿈 나라고 갑니다.
일부러 생각하지 않아도요.
침대에 누우면 늘 하는 당연한 의식입니다.
언제부터 했는지 왜 했는지는 모르겠어요.
나를 달래는 말.
나를 다독이는 말을 하다 보니 그랬네요.
불면이 심하던 시절엔 늘 불안했어요.
‘오늘도 잘 못 자겠지?’
하는 생각부터 들었죠.
잠들기도 전부터 두려웠으니까요.
그 마음은 침대에 누울 때도 여전했고요.
눈을 감을 때는 더 커져서 가슴을 누르는 것만 같았어요.
숨을 못 쉬게 말이죠.
다른 사람들에게는 친절하게.
최대한 예의바른 말투로.
"넌 잘하고 있어. 지금처럼 하면 돼."
후배들에게는 자신을 믿으라는 조언을 건넸어요.
정작 나에게는 그렇게 못하면서도 그랬네요.
새벽 기상, 글쓰기, 책 읽기, 달리기.
그게 시작이었습니다.
그 변화와 함께 밤도 달라졌습니다.
나만의 의식.
하루 중 가장 기다리는 순간.
나에게 더 가까워지는 말.
마법의 주문입니다.
그렇게 하루의 끝을 다정하게 덮어요.
밤을 편안히 마무리 합니다.
새로운 새벽을 맞이 합니다.
하루를 설렘으로 채워 갑니다.
오늘 밤, 당신도 스스로를 토닥이는 한 마디 해보면 어떨까요?
새벽보다 더 좋은 선물일지도요.
나에게 가장 필요한 위로는요.
내 입에서 내 귀로 전해지는 그 말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