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찾아올까요?
한때는
왜 내 삶은 이토록 고될까.
끝도 없이 이어지는 고행 길이
마치 나에게만 주어진 것처럼
느껴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난 토요일은 아침부터
심경을 뒤흔드는 소식을 들었어요.
짜증이 몰려오더군요.
그 짜증은 다른 부정까지 끌어 왔네요.
'오늘 왜 이러지? 답답한 날이네.'
그날 저녁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어요.
다행이다 싶었죠.
밤이 되자 또 허무함이 밀려왔습니다.
긴 숨을 내쉬며 마음을 다독이느라
그 밤을 천천히 흘려보냈네요.
일요일 아침도 그 허무가 남아 심란했지요.
오후엔 생각지도 못한 감동의 글을 봤어요.
밤이 가까워질 무렵엔
바라던 일이 이뤄졌습니다.
어제는 아침부터 선물을 받았어요.
정성은 들였지만
상대가 느끼지 못하면 아쉽잖아요.
그분이 제 마음을 다 알아주셨더군요.
오늘 새벽엔
감동의 댓글을 읽으며 하루를 열었어요.
또 다른 감격스러운 말씀도 들었습니다.
이렇듯 하루는
어떤 일이 나타날지 알 수 없습니다.
기대와 다르게 흘러가는 게
우리네 삶이지요.
오늘을 모르고
내일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저 흘러가는 대로만 받을 순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해야 할까요?
어떤 일들로 하루를 채울지,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할지는
내 선택입니다.
내가 보낸 가벼운 미소,
내가 건넸던 다정한 한마디.
한 번은 먼저 양보 하려는 자세.
상대방 입장을 헤아려보려는 마음.
순간의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대범함.
그건 세상을 대하는 내 태도이자
나를 대하는 태도입니다.
내가 선택하는 것이고
내가 만들어가는 나입니다.
물론 저도 늘 잘 하는 건 아닙니다.
그렇다고 "난 안돼."라는 절망에
빠지지는 않습니다.
아까는 그랬지. 다음엔 그러지 말자.
오늘은 이랬구나. 내일은 이렇게 해보자.
지금 이 순간이 아쉬웠다면
다음 순간을 기약합니다.
지금의 태도를 돌아보고 다시 잡아봅니다.
그건 내가 할 수있는 아주 작은 마음.
그렇게 하겠다는 결의입니다.
오늘도 이 글을 쓰며
나를 다시 들여다봅니다.
어제의 나는 어떤 태도로 살았는가.
이 순간에게 어떤 마음을 건넸는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내 마음을 나누겠습니다.
어젯밤 잠들 때도,
오늘 새벽 눈을 뜰 때도
나는 나를 새로 세팅합니다.
이 마음이 오래 유지되기를 소망하면서.
당신의 어제는 어땠나요?
오늘은 어떤 하루가 될까요?
오늘 당신의 마음은
어디쯤 머무르고 있을지 살펴 주세요.
당신의 하루가 어떤 모습이든
그 마음 그대로 괜찮습니다.
당신의 그 마음을 응원합니다.
생은 예측블허
그리하여 삶은 의미를 갖는다.
- 아르미안의 네 딸들 -
먼지 같은 성공이 쌓여 산이 되는 그날까지
모든 순간에 감사를 쌓기.
미라클 모닝 626일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