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루틴은 계속 실패할까, 내가 멈추지 않게 된 이유

by 사랑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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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중 가장 원하는 때는 언제인가요?

나만을 위해 존재하는 시간은요?


제가 생각하는 미라클 모닝은

'새벽에 일어난다.'

그 자체에 있지 않습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

나를 위해 보낸다.

그 시간의 루틴을 몸과 마음에 새긴다.

그게 핵심이죠.


꼭 새벽일 필요는 없어요.

다만, 같은 시간이어야 합니다.

그렇게 정해두면 몸과 마음의 리듬이

자연스레 나를 향합니다.


새벽 4시.

물을 마시고, 명상을 하고,

스트레칭을 하고, 글을 씁니다.

이제 저에게는 완전히 각인된 값이지요.


미라클 모닝 636일째.

이쯤 되면 망설임은 없습니다.

이쯤 되면 망설임이나 생각이란 건 없어요.

제 경험으로 그렇더라고요.


300일째도, 400일째도

흔들림은 있었어요.

몸이 거부하려고도 했고요.

이 정도면 되었다고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하더군요.


그래도 했고,

그런 날들을 지나왔습니다.


이젠 겨울이라고, 공기가 차갑다고

꾸물거리지 않아요.

몸이 먼저 움직입니다.

마음은

더 이상 날씨를 핑계로 삼지 않아요.


'습관이 되었다.'

이제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배고프면 밥을 먹고,

먹은 그릇은 씻고,

밥을 먹으면 양치질을 하고,

소파에 앉으면 티비를 켜고,

핸드폰을 열면 쇼츠에 빠지고.


이런 것들, 계산해서 하나요?

그냥 합니다.

습관이니까요.


좋은 습관이든 나쁜 습관이든

뇌는 익숙한 것을 따라 움직입니다.


습관이라는 걸 모르는 경우도 있고

습관이라는 걸 알면서도

고치지 못하기도 하지요.


습관이란 한 번 새겨지면

쉽게 사라지지 않거든요.


"습관 됐어. 힘들지 않아."

"습관이야, 잘 안돼."


어떤 말을 자주 하나요?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명상을 하고 운동을 하고.


루틴은 언제든 해도 좋습니다.

각자에게 맞는 시간은 다르니까요.


생각날 때마다 하면 안 되는 날이 생깁니다.

그런 날이 잦아지면

후회와 자책이 따라오지요.


저녁에는 피곤합니다.

뇌가 '멈추라.'라고 속삭이죠.

소파에 눕고 싶고,

핸드폰을 열고 싶습니다.


그런 시간들이

나를 위한 건 아니라는 사실,

머리로는 알고 있지요.

그래도 잘 안되는 날이 있습니다.


"오늘은 유난히 바빴어. 넌 피곤해.

보상을 좀 받아야지."


이런 목소리가 들리면

버티는 데 오히려 더 에너지가 들어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같은 시간을 정해, 그 시간에 하는 것.


새벽 몇 시든.

아침에 30분 일찍 일어나든.

점심 20분을 비워두든.

잠들기 전 1시간을 내든.


그런 시간을 매일 쌓는 겁니다.

3개월, 6개월, 1년, 2년.

몸과 마음, 뇌가 헷갈리지 않을 때까지.


누구는 3개월이면 되고,

저는 600일이 걸렸어요.


이건 결국 당신을 위한 시간입니다.


몇 분 할까요?

언제 할까요?


이제는 시작해야 합니다.


당신을 위한 루틴.

당신을 위한 스위치.

그걸 하나 만들어보시길.



먼지 같은 성공이 쌓여 산이 되는 그날까지

나를 위한 시간 계속 쌓아가기.


미라클 모닝 636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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