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잘 자요.
오십 년을 불면으로 살았네요.
지금은 편안한 밤을 보냅니다.
밤 중에 한 번도 깨지 않고 내리 잡니다.
눈 감자마자 잠 속을 빠져들고요.
알람이 울리면 어느새 오늘입니다.
"잘 잔다."
자연스런 일상이에요.
꿈 조차 꿀 수 없는 세상에서 살고 있어요.
불면을 고칠 수 없는 불치병이라 여겼죠.
아니더라고요.
세상에 안 되는 건 없다는 걸
몸소 체험하게 해준 미라클 모닝입니다.
어제도 잘 잤어요.
그제도 잘 잤네요.
밤에 잠자리에 들 때도 불안은 없어요
내일을 기대하며 편히 잠들어요.
억지로 하는게 없어요.
그 또한 습관이 되었는지 자동입니다.
잘 자고 눈을 뜬다고 해서
매일 새벽이 개운한 건 아니에요.
몸과 마음이 매일 상쾌한 건 아니더군요.
'몸이 무거워. 더 자고 싶다.'
알람과 함께 나타난 첫 생각입니다.
천천히 몸과 마음을 달래주며 일어났어요.
오늘은 시간이 조금 더 걸렸네요.
움직이고 나면 루틴으로 세팅 된 몸은
살아납니다.
어두운 방에 불을 켜듯,
굳어있는 몸에도 스위치가 켜집니다.
벌떡 일어나기.
이불 정리.
양치질.
물 마시기.
명상.
스트레칭.
이 중 하나라도 좋습니다.
행동을 하다보면 스위치는 작동 되니까요.
'움직이면 된다.'
머리에선 그 사실을 이미 알고 있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을 때가 있어요.
마음은 자꾸 이불 안에 머물자고 해요.
'오늘은 더 추워. 어제 유독 바빴어.
이불이 포근하잖아. 잠시만...조금만...'
그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속지 마. 거짓말이야.
더 누워 있으면 분명 후회할거야.
진짜 피곤한 건지,
아니면 도망치고 싶은 건지
확인부터 해보자.
루틴 하나만 해보고,
그래도 힘들면 다시 누워도 늦지 않아.
오늘도 그 먼지 같은 성공을 쌓아보자.
작지만 분명히 쌓이고 있으니까.'
내가 나를 설득하는 거예요.
스스로 용기를 건네 줍니다.
아침마다 이런 작은 실랑이를 합니다.
이불 안의 유혹과,
살아내야 하는 오늘 사이에서요.
오늘처럼, 유난히 졸린 날도 있어요.
밤에 분명 잘 잤는데도,
아침이 되면 졸음이 다시 엄습하죠.
“더 자자. 딱 10분만 더 자.”
속삭이는 목소리가 들렸어요.
몸은 이불을 더 끌어당기고 싶었고,
마음도 타협하려 했죠.
그래도 일어났어요.
그게 지금의 나를 만든다는 걸,
이제 알고 있으니까요.
매일 이 싸움에서
완벽하게 이기지 않아도 괜찮더라고요.
그저 일어나려고 애쓴 그 마음이,
하루의 문을 열어주었어요.
불면을 견디던 나에게,
이젠 '잘 잔다.'라는 말이 일상이 된 것처럼.
움직이기 싫은 아침도,
결국은 나아지는 시간이라는 걸
몸이 기억하게 된 거예요.
오늘도 설득합니다.
괜찮아, 해보자.
그리고 일어납니다.
그게 지금의 나를 만들고 있으니까요.
오늘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내일 아침의 나에게 한마디만 남겨보세요.
아침에,
그 말을 믿고 한 번만 움직여보세요.
그걸로 충분합니다.
완벽하게 일어나지 않아도 괜찮아요.
이 중 하나만 해보는 거예요.
물 한 컵 마시기.
이불 정리하기.
불 켜기.
몸의 스위치는,
그때 켜지기 시작하니까요.
당신의 시작을 응원합니다.
먼지 같은 성공이 쌓여 산이 되는 그날까지
모든 순간의 재미를 쌓아가기.
미라클 모닝 637일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