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이 거기 있다는 사실

by 사랑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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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모습은 훠얼씬~~ 선명하고 경이로움. 휴대폰이 담지 못함




보이는가 한라산.

난 이런데 살아.


그걸 이제야 깨달았어.

서른이 넘어서부터 하늘을 안 봤더라.

한라산이 저기 있다는 것도 모르고 살았네.


내 삶이 이만큼이나 벅찬 자리였다는 걸

이제야 알아차렸어.



매일 달리기 하러 나가면

가장 먼저 휴대폰을 들어 한라산을 찍어.


날씨가 흐려서

일출 전이라 하늘이 아직 어두워서

선명한 날도 있고

형체조차 없는 날도 있어.


그래도 지금의 나는 알아.

보이지 않아도,

그 자리에 한라산이 있다는 걸.


그전엔 몰랐지.

이제야 알게 됐어.


내가 발 딛고 사는 이 세계가

이렇게까지 눈부신 곳이라는 걸.

'경이롭다.'는 말이

이럴 때 쓰인다는 것도.


삶이 이리도 감동이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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