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새벽은 농밀한가? 당신의 시간은 어떠한가?

by 사랑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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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모닝을 하면 뭐가 좋을까요.

새벽을 얼마나 농밀하게 보낼 수 있을까요.


저라고 모든 날을 빈틈없이 알차게

보내는 건 아닙니다.


뭘 했는지도 모르게

30분을 흘려보내는 날도 있고,

2~3시간이 지났는데도

글쓰기 하나만 끝낸 날도 있어요.


반대로 어떤 날은 저절로 몰입이 되어

루틴을 마치고도 시간이 남기도 하지요.


그 차이가 뭘까요.


매일 같은 새벽 같아 보여도

잠에서 깰 때부터

우리의 몸과 마음은 늘 다릅니다.


그날의 내 상태에 따라

새벽이 농밀해지기도 하고,

흘러가 버리기도 하더군요.


내 삶을 내가 지배하려고

시작한 미라클 모닝인데도

어느 순간엔 시간에 끌려다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년 전

새벽을 열기 시작한 날부터 지금까지

매일 같은 질문을 붙들고 왔어요.어떻게 하면 이 시간을 온전히

나만의 것으로 채울 수 있을까 하고요.

어떻게 하면 이 시간을 온전히

나만의 것으로 채울 수 있을까.


이상하게도

하루 전체에는 느슨해지면서도

새벽에게만은

1분이 아깝고, 1초가 소중했습니다.


계속 조정했습니다.


움직임을 돌아보고,

마음가짐을 살피고,

동선을 바꾸고,

루틴의 순서와

시간 배분을 조금씩 바꿔가며

미세한 변화를 주었습니다.


소위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며

계속 실험 중입니다.

지금도 그렇고요.


어떤 달은 그 순서와 시간 배분이

유난히 잘 맞아떨어져

몰입이 스스르 찾아옵니다.


알고 있습니다.

다음 달이 되면 또 다시 조정이

필요해질 거라는 걸요.


계절이 바뀌고,

날씨가 달라지고,

나를 감싸는 상황이 변하면

루틴의 밀도 역시 달라집니다.




피곤하지 않냐고요.

뭘 그렇게까지 복잡하게 하냐고요.


지금 이 시간,

세상은 아직 적막으로 잠겨 있고

오직 나만 깨어 있는 이 새벽은

그런 모든 걸 느낄 수 있는 시간입니다.


낮 동안 쌓인

세상과 나의 소음에서

한 발짝 옆으로 비켜나

나를 깊이 바라볼 수 있는 시간.


내가 몰랐던 나,

내가 착각했던 나,

내가 놓치고 있던 감각들까지

차분히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 나를 찾아가기 위해

이렇게 매일 글을 씁니다.


그런 나를 다독이기 위해

매일 책을 읽어요.


어떤 날에도 밖으로 나가

몸을 움직입니다.


흔들려도 다시 돌아오기 위해서요.




미라클 모닝은

저에게 단순한 기상 시간이 아닙니다.

나를 다루는 연습이고,

나에게 맞는 리듬을 찾는 시간입니다.


매일 같은 새벽은 없습니다.

그날의 몸과 마음에 맞게

다시 조율하고, 다시 선택하는 시간이지요.


완벽한 새벽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새벽을 찾는 것.


그게 제가

이 시간을 붙잡고 있는 이유입니다.


오늘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해볼 건가요.

단 10분이라도 좋습니다.

조금 일찍 깨어 오늘의 나를

한 번만 더 살펴보세요.


그걸로

오늘 하루는 이미 다른 방향으로

출발하고 있을 테니까요.


당신의 시작을 응원합니다.




먼지 같은 성공이 쌓여 산이 되는 그날까지

모든 순간을 귀하게 쌓아가기.


미라클 모닝 675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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