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납니다. 매일 밤 10시에 잠들어요. 변하지 않는 저만의 규칙입니다.
이 규칙에는 핑계나 요령이 없어요. 꼭 지켜야 한다고 정했으니까요. 그렇게 정한 이후로 거의 매일 지켰습니다. 간혹 제사나 줌 미팅이 있는 날은 조금 늦게 잠들긴 했지만요. 그래도 ‘지키는 쪽’으로 태도를 유지했어요.
잠드는 시간이 어긋나면 수면 부족으로 다음날 일어나기 힘들고요. 일어나서도 개운하지 않아 편안한 새벽을 만나기 어려워요.일어나는 시간에 핑계를 만들기 시작하면 괜히 자책하게 되고요. 그 마음은 낮으로 이어져 업무 효율이 떨어지고, 다시 마음을 다잡느라 더 많은 에너지를 쓰게 되더군요.
일정한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기. 한마디로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합니다.
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푹 잔 다음날은, 별일이 없어도 마음이 넓어지는 날이니까요. 잘 자고 밤새 회복된 몸과 마음으로 다음날을 맞이해야, 내가 이끌어가는 하루가 가능하다고 믿어요.
미라클 주니에서도 종종 이런 말을 들어요. “어제 일찍 잤더니 일찍 일어났어요.” “어제 푹 잤더니 오늘은 개운하네요.”
어제 저는 8시도 되기 전부터 졸렸어요. 피로가 온몸에 붙어 있는 느낌이었지요. 8시에 침대에 누웠어요. 책을 들고 있어도 자꾸 떨어지고 눈은 감았다 떴다를 반복하더군요. 더 버텨도 소용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 내려놓기로 합니다. 밤 9시에 눈을 감았어요.
제가 만든 규칙이 정답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다만 저에게는, 다음날 새벽을 편안하게 만들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식이에요.
그래서 저는 ‘일찍 일어나기’보다 ‘일찍 눕기’를 먼저 지켜요. 새벽 4시는 의지로 버티는 시간이 아니라, 밤 10시에 이미 결정되는 시간이더군요. 내가 나를 이끄는 하루는 거창한 계획보다, 전날 밤의 작은 선택에서 시작됐습니다. 오늘도 저는 그 선택을 반복해보려 합니다.
내일부터 꼭 새벽 4시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다만 오늘 밤, 평소보다 10분만 먼저 누워보면 어떨까요. 알람을 바꾸기 전에, 잠드는 시간을 한 칸만 당겨보는 거예요. 내일 아침이 조금 가벼워지면, 그게 충분한 신호예요.
당신에게 맞는 ‘편안한 규칙’은 생각보다 가까운 데서 시작되거든요.
당신의 그 선택을 응원합니다.
먼지 같은 성공이 쌓여 산이 되는 그날까지
잘 자고 개운하게 일어나기.
미라클 모닝 730일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