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은 계절을 지나며 완성된다
미라클 모닝은 사계절을 겪어봐야 해요.
미라클 모닝을 한 달 했더니 적응했다거나,
100일쯤 되면 습관이 된다며
자신 있게 말하는 분들이 있어요.
저도 그런 줄 알았어요.
한 달쯤 됐을 땐,
아침에 일어나는 게 할 만했어요.
100일이 지나자, "이제 됐다." 싶었거든요.
벌떡, 자동으로 일어나는 나를 보며
습관이 완성된 줄 알았죠.
그런데요.
아니더라고요.
진짜는 1년이에요.
사계절을 다 지나봐야 알아요.
우리 몸은 계절마다,
기온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니까요.
특히 아침에는 그 미세한 차이가
몸과 마음에 더 깊게 스며들어요.
들쑥날쑥하는 새벽 기온,
왔다갔다하는 컨디션에 따라
새벽이 편하기도 하고
거부하고 싶기도 합니다.
여름에는 괜찮았어요.
더위는 잘 견디는 편이거든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달라지더군요.
몸이 무거운 날이 자주 생겼어요.
이불 밖으로 나가기가 싫어졌죠.
고요하던 새벽은
차가운 공기에 덜컥 겁이 나기도 했고요.
괜히 외롭고, 스산하게 느껴지기도 했죠.
그때 알았어요.
미라클 모닝은 일찍 일어나기가 아니구나.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나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더 가까운 일이라는 걸요.
아침에 막 일어났을 땐,
우리 몸과 마음은 예민해요.
작은 자극도 부정적으로 느껴지기 쉽죠.
소위 "건들지 마라." 이겁니다.
그런데, 날씨가 자꾸 시비를 걸어요.
누군가에겐 여름이 고비일 거고,
저처럼 추위를 싫어하는 사람에겐
겨울이 참 어렵겠죠.
1년이 지났고,
다시 같은 계절을 건너는 중이에요.
매일 지루한 반복을 이어갑니다.
날씨가 툭툭 건드릴 때마다
여전히 부침은 옵니다.
작년과는 조금 달라요.
요즘 더 느껴요.
손, 발이 차가워지면서 걱정했어요.
알람을 누르고 침대에만 머무를까봐.
뭘 좀 안다고 귀찮아할까봐.
그런데요.
신기해요.
알람을 끄는 순간과
미라클 주니 방에 인증 후가 달라요.
처음엔 '더 누워 있자. 포근한 이불.'
그담엔 '어? 눈이 맑고 몸이 개운해한데?.'
몸이 먼저 움직여요.
그렇게 또 일어나게 돼요.
사람마다 다를 거예요.
지금 저는 그래요.
더 꾸물거릴까 해도 그렇게 안된다는거죠.
몸이 맘대로 움직이니까요.
그래서 이제는,
이게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게 됐어요.
그냥 그렇게 된 거예요.
몸과 마음이, 새벽이라는 시간에
스며든 거죠.
습관은,
이렇게 몸이 먼저 알아서 움직이는 것.
무의식에 각인 되었다랄까요.
충분한 시간과
다양한 상황을 겪으며
조금씩 익숙해지는 것 같아요.
오늘은 매트를 켜고 뒹굴고 싶었지만
어느새 책상에 앉아 글을 씁니다.
몸과 마음이 따로 움직이는 시간.
그 또한, 참 좋습니다.
당신의 미라클 모닝은
어떤 계절에 머물러 있나요?
저처럼 추위를 싫어하더라도,
혹은 여름이 더 어렵더라도요.
그때의 나를 이해하면서
조금씩 지나가 보아요.
지금 계절,
당신은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먼지 같은 성공이 쌓여 산이 되는 그날까지
매일 나만의 것을 쌓아가기.
미라클 모닝 591일째.
하루의 시작을 바꾸면,
인생의 흐름이 달라집니다.
11월,
함께 새벽을 걸어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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