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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윤 Aug 05. 2021

의문 끝에도 결국, 말의 힘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


참 많이 들어본 말이고 뻔한 말이다.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과연 그럴까 하는 의문도 품게 된다.

물질만능주의에 천냥 빚은 천냥 플러스알파의 돈으로만 갚아야 할 것 같고

번지르르한 말은 오히려 뒤통수를 때리기 위한 전략인가 싶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행동하게 움직이는 건 오직 따뜻한 말뿐이다.

억만금의 돈이나 짜릿한 명예욕을 위한 걸음이 아니다.

그저 누군가의 진심이 나에게 닿았을 때

사는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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