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기쁨이라는 원초적 감정을 잊고 살았다. 언제부턴가는 기쁨을 느끼는 순간 뭔가 모를 불안함을 느꼈고 혹시나 나의 기쁨이 다른 이에겐 상처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온전함이 반감되고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슬프기도 했다. 찰나의 기쁨은 동시에 초라함, 쓸쓸함으로 돌아오기도 했다.지금 내가 느끼는 온전한 기쁨은 하나뿐.기대하지 않았던 순간 내 허벅지 위로 모노가 뜬금없이 올라와 앉아 그릉거리는 소리를 낼 때만 박수를 치며 나온다.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틈틈이 걷고, 걸으며 생각하고, 생각한 걸 씁니다. 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셨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