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체가 카페!
| 2019년 4월 9일 발행
| 이 내용은 원본의 수정 및 보완 버전입니다.
오래된 아파트 전체가 카페인 곳!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이곳을 처음 알게 된 것은 TV 여행 프로그램 '짠내투어'를 통해서였습니다. 돈은 없지만 가오는 있는 멤버들이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이런덴 한번 가봐야지 하며 들렀던 핫플이었죠.
사실 재생공간 핫플레이스는 우리나라에도 이미 많기에 그 자체가 크게 새롭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개인적으로 감탄(?)한 부분이자 여타의 재생공간과 차별되는 포인트는 한 건물 안에 카페라는 같은 상권이 입주해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물론 다른 매체들을 통해 알아본 바로는 몇몇 편집샵이나 레스토랑이 함께 있다고는 하지만 주된 공간들이 모두 카페라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어딘가 과감한, 그래서 새로운 베트남 관광지의 시즌2 같은 느낌이었죠.
우리나라의 광화문과 마찬가지인 호찌민 광장에 자리한 이곳은 위치적 상징성에서 알 수 있듯, 베트남이 어떻게 달라져가는지, 그곳의 문화는 어떻게 재생되고 있는지 의미적 상징성 측면에서도 들여다볼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파트에 입주한 카페 하나하나의 특성보다는 이 건물 자체의 콘셉트가 더욱 인상적이라 자세히 나열하진 않습니다. 특히 여성스러운 콘셉트와 분위기의 공간들이 많더군요. 가... 가보지는 못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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