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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쩌다 PD May 14. 2019

'세월호'에 광고 차단하는 유튜브

'성매매', '마약'과 동급?

2019년 4월 22일



유튜브의 광고제한 정책은 명확하게 가이드라인을 준다기보단 추상적이기 때문에 추정할 수밖에 없다. 광고제한이 걸린 콘텐츠를 보면 김학의, 버닝썬, 성매매, 마약, 이런 키워드가 포함돼있다. 자동으로 필터링 되는 것처럼 보인다. 성매매와 마약은 이해가 된다. 범죄 정보를 주는 콘텐츠를 차단할 필요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김학의와 버닝썬은... 잘 모르겠다.


내가 이상하다 느끼는 것은 '세월호'다. 세월호 키워드가 들어간 콘텐츠는 광고가 차단된다. 뭐 막말 콘텐츠도 많으니 자동필터링에는 좋은 의도가 있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이해인 수녀님이 추모시를 읊은 인터뷰 동영상에 광고제한 풀어달라고 유튜브에 검토요청을 해봤다. 



유튜브로부터 돌아온 답은 

"동영상을 직접 검토한 결과 일부 광고주에게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계속 동영상에서 광고가 제한되거나 배제됩니다"

유튜브가 일부 광고주에게 부적합한 것을 판단하는 기준이 뭔지 매우 궁금해질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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