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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쩌다 PD Jan 12. 2020

동물국회의 결말과 2019년 돌아보기

2019년 12월 방송결산

2019년 12월 방송 한줄요약: 동물국회의 결말과 2019년 돌아보기


국회 본회의의 격랑 속에 2019년 이런저런 이슈들을 돌아보게 되는 12월이었다. 어쨌든 4월에 동물국회 소리 들어가며 난리를 쳐서 패스트트랙에 올린 선거제 개편과 공수처 법안이 해를 넘기기 전에 통과됐다. 공수처법은 이런저런 말들이 있어도 민주당 의지가 거의 관철됐지만 선거법은 거의 누더기 수준이다. 이래서야 과연 내년 총선 이후에 뭐가 얼마나 변할지.. 큰 기대를 가지긴 어렵다.


법과 제도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들이 많다. 여전히 한국사회의 지배적인 문화와 제도는 반노동적이다. 직장내괴롭힘금지법이 여름부터 시행됐지만 갑들은 아직도 폭언과 모욕을 일삼고, 일터에서 목숨을 잃는 노동자는 하루 세 명꼴이다. 정부가 저출산 고령화 대책에 엄청나게 돈을 쏟아부어도 겨울왕국2 노키즈존 운운하는, 아이를 환대하지 않는 세상이니 인구문제는 더 심각해질 게 불을 보듯 뻔하다. 


지난 1년 가장 핫한 이슈 키워드라면 역시 ‘공정’이다. 지난여름 이후에 이 공정이란 키워드를 청년세대의 박탈감과 연결짓는 온갖 얘기가 나왔는데 그야말로 ‘청년팔이사회’의 한 단면이다. 우리 프로그램이 그 아사리판에 휩쓸리지 않았던 건 참 다행이다. 2019년에 나온 ‘청년’을 소재로 한 언론 기획 중에 가장 좋았던 한겨레 청년특집을 방송에서 다룬 것도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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