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간의 여름휴가, 고향의 품에서

머릿속의 추억과 가슴속의 사랑을 느끼며

by 조아라

10일간의 여름휴가의 마지막 밤이 지나간다.


필리핀 보홀을 갈까, 울릉도를 갈까 여러 가지 선택지 중에서

우리는 우리의 고향 부산, 울산 여행을 선택했다.


특히 부모님들이 계신 집에서 숙소들을 보냈다.



남편이라는 존재와 함께 한 여름휴가는 정말 의미가 남달랐다.

고향에 있을 때는 미처 보이지 않았던 우리의 고향이 이렇게 좋은 곳이었는지, 부모님들의 사랑 넘치는 두 눈이 우리를 향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어릴 때는 미처 보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나 보다.


그리고 정말 … 말도 못 하게 너무 좋았다.



웨딩 스냅촬영, 다대포 해수욕장, 해운대 클럽디오아시스 워터파크, 가족들과 함께한 기장 식사와 웨이브온 카페, 송정 서핑,

울산에 있던 판지항, 자수정 동굴과 맥주양조장(트레비어), 밀양의 한우 등…

머릿속의 가득한 추억과 가슴속의 따듯한 사랑과 배속의 든든한 식사까지 가득 채우고 돌아온 날.



왜 휴가란 것이 존재하는지를 정말 잘 알게 된 순간이었다.



우리는 다시금, “정말 잘 살아보자”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그리고 우리만의 또 다른 계획도 세워보며… 다시 한번 일상을 정말 잘 살아보자며 다짐했다.



우리의 소중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그리고 가족들이 얼마나 따듯한지 다시금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다.


하루하루 잘 사랑하는 것이 정말 축복 그 자체이다.

내일부터 일상도 잘 살아보자.

keyword
이전 11화고향, 부산이라는 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