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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달간의 도전, 그 결과는?

살다보면 살아진다

by 조아라

4월 1달이 어느새 끝나간다.

4월에 나는, ‘도전’을 선택했다.


그래서 회사에서의 변화와 더불어 개인 삶에서의 변화도 시도했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영어’다.


해외에서 일을 했지만 어디가서 자랑할 영어실력이 안된다.

사실 지금의 영어실력도 무수히 많은 연습이 있었기에 그나마 이정도 온 것이다.


그래서 그동안 항상 미뤄뒀던 영어공부를 4월에 시작했다.

‘혼자서 공부해야지‘

‘GPT랑 함께하니깐 잘되네~’

‘매일 저녁마다 30분씩 꼭 해야지’


라는 결심은, 집에오면 말끔히 사라진다.


쉬기 급급한 나를 보고 ‘환경’을 바꾸지 않으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4월 1달간 학원을 다녔다.

주2회 저녁 7시부터 9시.


생각보다, 이 일정이 있으니 학원을 가지 않는 날들이 소중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매일 마감시간에 쫓기듯, 업무도 마무리했다.

그러다보니 스트레스는 올라오면서도,그래도 하게 되는게 나더라.


나의 내면은 얼마나 지칠지 모르겠으나,

4월 1달간의 공부를 마치고 시험을 친 직후?


정말 이루말할 뿌듯함이 있었다.

통쾌함이랄까?


그래서 사람들은 ‘목표’를 세우고 이것을 향해 ‘도전’을 하나보다.

이제 4월은 마무리가 되니 5월에는 무엇을 하지?라는 생각이 든다.


힘든것은 잊고, 좋은것으로 기억이 미화되는게 사실인듯하다.

무튼, 5월에는 우선순위를 다음과 같이 만들었다.


1. 일

2. 운동


새로 바뀐 일에 집중을 잘 하지 못했었는데, 오늘에서야 결심이 섰다.

일에 ‘원띵’ 집중하자고.


그렇게 팀장에게도 말을 해뒀다.


그리고 물론, 0순위는 가족이다.

그러니, 이제 인생은 심플해질것이다.


일하면서, 일을 잘하기 위해 운동을 곁들여주고..

가족은 항상 0순위로 나의 일상을 보내보자.



4월 수고했고, 5월도 화이팅이다.

4월은 지나면서 든 생각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나를 사랑하는 결정’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타인의 눈치가 아닌, 나를 사랑하는 결정만이, 나를 존중하는 결정만이 후회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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