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500대 기업, 中 51개 늘 때 韓 4개 줄어

R&D 500대 기업, 中 51개 늘 때 韓 4개 줄어


10년 새 중국 3→54개 한국 16→12개… 글로벌 추세 못 따라가
한국 순위도 6위에서 8위로
삼성전자 비중이 61.3% 차지
한수원 등 일부는 되레 줄어
75%가 휴대전화·디스플레이
업종별 쏠림 현상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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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박빙의 승부(출하량 기준)를 벌이고 있는 중국 기업 화웨이는 세계 16개 나라에서 R&D(연구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08년 처음으로 R&D(연구개발) 상위 500대 기업으로 진입한 화웨이는 8년 사이 R&D 투자 금액을 7배 이상으로 늘렸다. 그 사이 매출도 4배로 뛰었다. 2015년 애플이 화웨이에 빌려준 특허는 98건인 반면, 화웨이가 애플에 빌려준 특허는 769건이다.

또 다른 중국 IT 기업 텐센트는 2010년 처음으로 R&D 상위 500대 기업에 진입했다. 이후 6년 만에 R&D 금액은 6.5배 늘었다. 특히 지난해 특허출원 수는 전년보다 32% 증가한 4100건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펄펄 끓는 중국, 식고 있는 한국

한국경제연구원이 15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DB(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2006년부터 10년간 글로벌 R&D 500대 기업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국 기업이 54개로 세계 3위를 기록했다. 10년 전만 해도 중국 기업은 3개에 불과했는데, 10년 사이에 18배로 증가한 것이다〈그래픽 참조〉.

반면 같은 기간 한국 기업은 16개에서 12개로 오히려 줄어들었다. 세계 순위도 2006년 6위에서 지난해 공동 8위로 떨어졌다. 2006년에는 500위 커트라인 금액이 1억4200만달러였는데, 지난해에는 2억5200만달러로 높아졌다. 김윤경 한경연 기업연구실장은 "전 세계적으로 IT, 자동차, 바이오산업 등 모든 분야의 글로벌 기업은 치열하게 R&D 투자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반면 한국 기업은 이런 트렌드와 거꾸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2006년 2억8800만달러를 R&D에 투자한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해에는 10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KT는 2006년 R&D 투자 금액이 3억1300만달러에서 지난해 1억3900만달러로 감소하면서 500위 권에서 탈락했다.

◇일부 기업만 R&D 투자 늘리는 한국

한국은 R&D의 쏠림 현상도 심각했다. R&D 500대 기업의 투자 금액을 국가별로 분석한 결과, 1위 기업 비중은 한국이 61.3%(삼성전자)로 가장 높았다. 지난 10년간 삼성전자의 R&D 금액은 2배 이상으로 늘어 세계 순위가 8위에서 3위로 상승했지만, 한국 기업의 총 R&D 금액은 16%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면 미국 1위인 알파벳(구글의 모회사)의 비중은 5.1%, 일본 1위인 도요타자동차의 비중은 9.7%이었다. 독일, 중국, 영국 등도 1위 기업 비중이 30%를 넘지 않았다. 다른 선진국은 1위 기업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이 R&D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독일 타이어전문회사였던 콘티넨탈은 대규모 R&D 투자를 통해 최근 첨단 자율주행차 부품 회사로 변신했다. 지난 10년 동안 매출은 2.2배로 늘었는데, R&D 금액은 3.4배로 증가했다. 센서 등 자율주행차 분야 매출이 급증해 지난해 일본 덴소를 제치고 자율주행차 부품 기업 세계 2위로 부상했다.

일본 도레이도 어려운 경영 상황에서도 R&D를 줄이지 않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도레이는 1926년부터 근무시간 20%를 자유 재량 연구에 활용하는 '언더그라운드 연구제도'를 갖고 있다. 또 지난 30년간 적자를 보면서도 첨단 소재인 탄소섬유에 R&D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 덕분에 현재 보잉, BMW 등에 탄소섬유를 독점 공급하며,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업종 쏠림 현상도 심각하다. R&D 500대 기업에 포함된 한국 기업의 75%가 휴대전화·디스플레이 산업이다. 반면 중국은 2006년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바이두, 텐센트, 알리바바 등 소프트웨어·서비스 산업, 상하이차, 베이징차 등 자동차 및 부품 관련 산업 등이 등장해 총 10개 산업으로 다각화돼 있다.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기업의 R&D 투자는 미래 먹거리를 찾는 과정이자, 혁신 성장의 디딤돌"이라며 "중국 등과 비교해 급격하게 식고있는 민간 부분의 R&D 활성화를 위해 세제 혜택 등 정책 지원을 대폭 확대해 기업의 혁신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15/2017111503428.html

중국이 선진국에 조금만 있으면 진입한다는 얘기다.


베트남이 이런다는 소식이 없지 않나?

그런데도 베트남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와 비슷한 태국이 1950년대부터 일본의 전자 생산기지였다.

그런데 왜 태국은 아직도 1인당 GDP가 5000불 수준에서 머무를까?

중국과 같은 R&D가 없고 대기업이 없기 때문이다.


중국이 13억 명인데 1인당 GDP가 2만 불까지 가려면 수 십년은 걸린다는 얘기를 한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하면 된다.

우리나라가 2001년부터 2007년까지 1만 불에서 2만 불까지 가는데 6년이 걸렸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얼마나 되었을까?

년평균 4.6%였다.

즉 중국이 8년정도 5%의 성장만 한다면 1인당 GDP 2만불까지 간다.

그런데도 중국이 2만 불 가는 것이 불가능 할까?


그냥 매년 중국이 얼마의 경제성장이 되는지만 보면 된다.

올해 6.8% 성장한다.

그럼 몇 년 남았을가?

8년이 아니라 6년 일수도 있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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