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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가상화폐 허브가 될 것인가?

일본은 가상화폐 허브가 될 것인가?


일본, 기업보유 비트코인도 자산으로 인정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112332851


일본 이자식들이 왜 이렇게 가상통화 대국을 노리나?


어차피 대세라고 생각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가상통화가 말이다.

그렇다고 가상통화가 엄청 많이 오른다는 것은 아니다.

가상통화(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비롯한 앞으로 만들 전 세계의 가상통화와 심지어 각국 중앙은행에서 만들 가상통화를 포함해서 말이다.)를 거래하는 허브를 일본으로 만들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 말이다.


무슨 얘기인가?

일본은 고이즈미 시절에 아시아 금융허브를 꿈꿨다.

왜냐하면 고이즈미의 논리가 자민당에 먹혔기 때문이다.

고이즈미의 논리는 무엇인가?

고이즈미는 도쿄도 출신이다.

도쿄는 어디인가?

우리나라의 수도권 서울이다.

그런데 그 수도는 그가 총리가 되던 2002년에는 상황이 어땠나?

우리나라의 현재와 같았다.

수도권은 3중 규제로 묶여 있었다.

3중 규제는 재건축 재개발 금지, 학교 신설 금지, 공장 신설 금지 이다.

즉 수도권 특히 도쿄에는 아예 무엇도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런데 고이즈미가 이것을 논리로 깼다.

어떤 논리인가?


니들 왜 도쿄에 3중 규제해?


지방의원

도쿄를 규제해야 지방으로 대기업이 와서 일자리 만들지


고이즈미

빠가야로 !  대기업이 지방 가니?

해외로 가면 세계화로 WTO체제가 출범했는데 어떤 미친 기업이 지방으로 가?

법인세 깎아주고 인건비 더 싼 폴란드에 공장 지으면 독일로 수출 할 때 관세가 면제인데?

어떤 미친놈이 지방으로 가?


지방의원 

그럼 어떻게 해?


고이즈미 

그러니 런던, 뉴욕을 보란 말이야

걔들 도시에 공장 있디?

거기 죄다 월가, 런던금융시장 등이 있지.

그러니 일본은 아시아의 금융허브를 만들어서 도쿄는 런던, 뉴욕과 경쟁해야지.

또라이 같이 옛 패러다임에 묶여서 도쿄를 묶어놓으면 안 되고 도쿄는 세계도시와 싸움 지방은 대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좀 더 경쟁력있는 방안을 강구해 보란 말이야.


그래서 풀렸다.

도쿄의 모든 규제가.

그래서 도쿄에 엄청난 부동산 공급 때문에 다마신도시가 망했지만 그래도 도쿄는 발전했다.

그러나 도쿄는 끝내 홍콩과 싱가폴의 아시아 금융허브를 못 뺏어왔다.

왜일까?

일단 지리적으로 멀어서다.

누구와?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의 중국화교 대기업자본과 말이다.

그들이 엄청난 부를 일궜는데 일본까지 오기엔 너무 멀고 싱가폴, 홍콩이 다 화교 자본 아닌가?

그러니 그들이 가도 싱가폴, 홍콩 가서 돈 맡기지 일본까지 올리가 없다.


다음은 더 큰 문제인데 환율이다.

일본은 수출 중심의 국가다.

그래서 환율이 중요하다.

환율이 오르면 좋다.

즉 일본 엔화가치가 떨어지면 수출하기가 좋다.

그러나 환율이 떨어지면 엔화가치가 올라가면 수출하기가 나빠진다.

그러니 엔화가치를 내리려고 노력하는 국가다.

그러니 금융허브가 될 리가 만무하다.

왜냐하면 외국인이 일본에 들어와서 파생상품 거래해서 돈 벌어서 나가려고 봤더니 일본의 엔화가치가 요즘처럼 떨어져 있으면 돈을 바꿔 나갈 수없지 않는가?

그래서 중요한 것이 페그제다.

미국돈과 연동되어 미국돈으로 바꾸어도 전혀 손해를 안 보는 것 말이다.

그러니 홍콩, 싱가폴이 이런 면에서 유리하다.

뭐 지진나고 방사능에 오염된 것은 차치하더라도 말이다.


그러니 일본은 결국 금융허브를 실패했다.

엔화가 세계2대 기축통화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엔화는 아주 유리한 자산이다.


그런데 일본이 요즘 보니 가상화폐라는 것이 떴다.

그런데 가상화폐가 일본의 엔화와 연동을 안 한다.

즉 엔화의 오르내림과 관계없이 지들끼리 돈을 바꾼다.

그리고 엔화가 저평가 되어 있으면 미국 달러화로 미국에서 바꾸면 된다.

그러니 페그제가 필요 없다.

어?

그럼 금융허브 일본도 되겠네?

이런 생각을 갖는 것이다.

그래서 일본이 재빨리 


야! 니들 혹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돈 안 바꿔줄까 그게 제일 불안하지?

내가 바꿔줄께 우리나라에서 많이 써.


이렇게 안전을 걸고 가상화폐를 끌어들였다.

이런 땡큐가 있는가?

그래서 일본으로 가상화폐가 가고 있고 일본이 적극적으로 가상화폐의 허브가 되려고 노력한다.

그렇다면 가상화폐 허브가 되면 어떤일이 일어나는가?


당연하게도 일자리가 늘어난다.

앞으로 가상화폐(꼭 비트코인이 아니라고 했다. 앞으로 생겨날 모든 가상화폐)는 일본에서 거래되고 이렇게 먼저 선점을 해 놓으면 국제금융도 일본이 쥐락펴락 가능하다.

구시대의 산물인 화폐는 달러가 패권을 가져 갔는데 앞으로 일본은 가상화폐의 패권을 가져가서 새로운 기축통화국이 되려는 것은 아닌가?


우리나라는 일본처럼 해야 한다.

그냥 사고 나도 내버려두고 소비자 피해를 방관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처럼 큰 그림을 그리고 들어가야 한다.

그래야 실업문제도 해결되고 앞으로의 가상화폐의 패권도 조금은 차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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