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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으로 날린 돈 年 9조원… 음주·흡연과 맞먹는다

비만으로 날린 돈 年 9조원… 음주·흡연과 맞먹는다 


  

[남성 42%·청소년 13%가 비만… 사회적 비용 9년새 2배 증가] 

야식 등 고칼로리 음식 인기인데 운동 안 하는 사람은 점점 늘어
당뇨·고혈압 등 '비만病' 인한 의료비 손실 5조원 넘어

우리나라 국민이 뚱뚱해지면서 생기는 사회적 손실이 연간 9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산하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비만 때문에 든 의료비와 생산성 저하 등 사회경제적 비용이 9조1506억원이었다. 연구원은 2013년 음주와 흡연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각각 9조4524억원, 7조1258억원으로 추계했는데, 비만 문제가 이미 음주·흡연과 맞먹을 정도로 커졌다는 얘기다.

◇비만 때문에 당뇨·고혈압 늘어

성인 남성 비만율은 2006년 34.7%에서 2015년 39.7%로 꾸준히 올랐고, 지난해 42.3%를 기록하면서 처음 40% 선을 돌파했다. 중·고교생 비만율도 2005년 8.2%에서 2016년 12.8%까지 올라갔다. 그 결과, 비만 때문에 사회가 치르는 손실이 9년 만에 2배 수준(2006년 4조7654억원)으로 늘어난 것이다.

우리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23.1%)은 필요한 에너지 추정량의 125% 이상을 섭취하는 에너지 과잉 섭취자다. 하지만 일주일간 1회 10분, 1일 총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하는 비율은 5명 중 2 명에 불과하다(남자 40.6%, 여자 38.6%). 많이 먹는데, 운동량은 줄고 있다는 뜻이다. 오상우 동국대 의대 교수는 "24시간 고지방·고열량 야식거리를 배달시켜 먹을 수 있는 곳은 우리나라밖에 없다"며 "기름진 음식 많이 먹고, 갈수록 운동도 안 하니 비만 환자는 앞으로도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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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무엇보다 비만 질환이 크게 늘어났다. 각종 비만 질환을 치료하는 데 쓴 의료비 손실이 5조3812억원(58.8%)으로 가장 비중이 컸다. 당뇨병·고혈압부터 유방암, 심장 질환까지 비만과 연관이 큰 질병 36가지에 들어간 전체 의료비 중에서 비만이 각 질병에 영향을 미친 정도를 따져서 계산한 결과다. 특히 비만 환자가 당뇨병과 고혈압을 얻으면서 생기는 의료비 손실이 전체 손실액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정책연구원은 "비만 환자는 일반인보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2.5배,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2배 높다"며 "음주·흡연이 미치는 위험보다 4~5배 영향이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전문가는 "암 유병률을 살펴봐도 비만과 관련이 적은 위암·간암은 크게 늘지 않고 있지만, 비만과 관련이 큰 유방암·전립선암 등은 크게 늘어났다"며 "앞으로도 비만으로 인한 의료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비만 국민 95% "비만은 병(病)"

비만으로 병을 얻은 환자가 일찍 사망하면서 생기는 사회적 손실은 1조6371억원으로 계산됐다. 또 비만 질환을 치료하느라 일을 하지 못해 생기는 생산성 손실이 1조3654억원, 비만으로 병을 얻은 환자가 간병을 받고, 병원 교통비로 쓴 돈이 각각 4864억원, 2804억원이었다.


정책연구원이 20세 이상 성인 중 BMI가 25 이상인 비만 국민 1200명에게 비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설문했더니, 95%가 "질병이다" 혹은 "건강에 해로우니 관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정부 비만 관리 사업에 참여한 적 있느냐고 묻자 81.7%가 "경험한 적 없다"고 응답했다. 건보정책연구원 이선미 연구위원은 "술이나 담배보다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더 가파르게 늘고 있는데, 정부 비만 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 체감도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늦기 전에 더 적극적인 비만 예방 사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체질량지수(BMI)

몸무게(㎏)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 예를 들어 몸무게 70㎏, 키 170㎝인 사람은 BMI가 24.2(70÷1.7²)다. 우리나라에선 BMI 25 이상이면 비만, 30 이상은 고도 비만으로 분류한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16/2017121600271.html

사람들은 음주, 흡연, 과식을 한다.

그러나 걱정만 하지 줄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앞으로 바이오 기업의 앞날이 밝다.

노인의 증가로 인한 각종 암과 노인성질환이 늘어날 전망이며 이로 인한 의료비 증가는 필수적이다.

게다가 정치권은 출산보다는 노인의 복지증진에 더 힘을 쓴다.

왜냐하면 출산을 하는 아이는 투표권이 없지만 노인은 투표권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그러니 각정 질병에 걸리고 원인을 치료하지 않고 약으로 고치려고 한다.

추운날은 장작을 패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장작을 패면 땔감과 함께 그로인한 몸의 열기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러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늘어날 것이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다.

홍삼과 같은 것 말이다.

왜냐하면 음주, 흡연, 과식을 하고 운동은 안 한다.

그리고 걱정만 하니 건강식품인 홍삼만 먹는다.

그러니 더 살이 찌지.


음주(술), 흡연(담배), 과식(식품) 기업은 영원히 잘 된다.

요즘은 먹방 때문에 더 잘 되고 야식 때문에 더 잘 되고 일이 안 풀리니 먹는 것으로 풀어서 더 잘 된다.

그래서 이들 기업은 망할 수가 없다.


안정적인 주가의 움직임을 보려면 이들기업에 투자하면 된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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