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콜레라 백신으로 성장… 보톡스·항암제로 사업 확장
“2030년까지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고 보툴리눔톡신 면역항암제 등으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7,7800 0.00% 대표(사진)는 최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올해는 영업흑자로 전환하고 중장기 성장동력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경구용 콜레라 백신으로 매출 기반을 다지고 고부가가치 사업에 치중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국제기구 입찰 시장에서 세계 최대 경구용 콜레라 백신 공급업체다. 지난해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이 발주한 물량 중 65%를 이 회사가 수주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기관인 국제콜레라퇴치사업단(GTFCC)이 추진 중인 ‘엔딩 콜레라 2030’ 덕분에 전망도 밝은 편이다. 이 계획은 2030년까지 발병률이 높은 47개국을 대상으로 콜레라 백신 등을 보급해 사망률을 현재의 10%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게 핵심이다. 올해와 내년에만 각각 4400만 도스(1도스=1회 투여량)와 5900만 도스의 경구용 콜레라 백신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백 대표는 “콜레라 백신사업이 2030년까지 안정적인 매출을 낼 수 있게 됐다”며 “올해는 매출이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고 영업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유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130억원의 매출과 69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접합백신 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접합백신은 질환의 항원에 특정 단백질을 붙여 예방 효과를 높인 차세대 백신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접합단백질 EuCRM197을 자체 개발해 제품화했다. 인도 백신기업인 바이오백신과 손잡고 인도에서 장티푸스 접합백신 임상 1상을 할 예정이다. 수막구균 접합백신과 폐렴구균 접합백신은 2021년과 2022년 출시가 목표다.
보툴리눔톡신과 면역항암제도 장기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이다. 미용 및 치료용으로 개발 중인 보툴리눔톡신제제 유톡스는 상업 생산할 수 있는 공정 개발을 마쳤다. 국내외 업체들과 기술 수출을 논의하고 있다.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협력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개발한 면역증강제 생산 기술을 도입했다. 사람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면역증강제는 주로 백신에 사용된다. 최근에는 알레르기 및 항암 치료에도 쓰이고 있다.
백 대표는 “면역항암제 개발업체들과 협력해 자궁경부암 백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http://health.hankyung.com/article/2018012866491
이런 기사를 봤을 때 우리는 무엇을 느껴야 하는가?
이 기업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나는 이 기업에 대해 정확히 모른다.
이 기업이 이런 발표를 했을 때 우리나라 제약기업들의 특성에 대해 얘기하고자 함이다.
지금이 어느때인가?
1월이다.
1월에는 발표가 많다.
그래서 목표도 세운다.
목표를 왜 세우나?
주가가 오르라고 말이다.
소위 언론 플레이다.
아니 진짜 목표를 세울수도 있다.
그러나 목표를 달성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래서 이런 목표를 통해 주가가 올라간다.
그러다가 6월, 7월이면 주가가 꺾인다.
그리고 내려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11월에 바닥을 친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바이오, 제약주의 특징이다.
성장은 거의 없고 정확히 사인곡선을 그린다.
사인곡선이란 바닥은 예를 들어 1만 원이라고 치자.
그리고 꼭대기는 대중 없지만 1만 5천 원이라고 치자.
그러면 11월에는 1만 원 그리고 6월, 7월에는 1만 5천 원을 매년 반복한다.
그래서 1월이 되면 얘기하는 것이 있다.
그 해에 가장 유행하는 아이템이다.
요즘 면역항암제가 만만하다.
그러나 개발할 인력도 임상에 들어갈 돈도 없다.
임상 한 번 하는데 들어가는 돈이 1천 억원이 넘는다.
그러니 애초부터 개발할 마음도 없는데 일단 지르고 보는 것이다.
난 이 기업을 잘 모른다.
이 기업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이 기사에 대해 이런 면이 있다는 것을 보라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제약주들을 투자할 때 11월에 투자하고 6월에 팔고 하는 패턴을 반복한다.
6월에는 왜 빠지나?
안 되니까.
될 리가 없으니까.
될 수도 없으니까.
그래서 11월에 사고 6월에 파는 것을 반복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도 정확히 사인곡선을 그리는 주식을 찾아서 말이다.
이런 투자를 하라는 얘기는 아니다.
이런 투자를 할 시간에 꾸준히 올라가는 투자를 하는 것이 낫다.
이것은 돈이 100억 원쯤 있으면서 여윳돈으로 생활비 버는 사람들이 하는 투자다.
서민일수록 단타투자에 맛을 들이면 늙어서 개고생한다.
돈을 모을 시간에 이런 투자로 생활비로 다 쓰고 중요한 시간을 놓쳐서 말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