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의 미래
구글의 감기지도가 미국 보건당국보다 빨랐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감기 걸리면 구글의 검색엔진부터 찾기 때문이다.
그것을 알고 구글은 구글 트렌드(https://trends.google.co.kr/trends/)를 만들었다.
구글 트렌드는 사람의 성향을 알아내는데 귀신이다.
무엇이 궁금한 것이 있나?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여기서 흐름을 알려준다.
미국의 대선결과는 이미 트럼프가 될 것을 애지녁에 예측했고 오바마가 재선 할 것이라는 것도 예견했다.
물론 한국의 대선도 다 맞췄다.
이런 것 뿐 아니다.
만약 여자친구에게 명품백을 사주고 싶다면 여기에 물어보는 편이 더 낫다.
구찌백을 살 것인지 샤넬을 살 것인지 루비통 백을 살 것인지 여기서 순위대로 어느 것이 사람들이 많이 찾는지 순서대로 알려준다.
아마도 프라다 백을 사 줬다면 여자친구의 얼굴에서 실망감을 느낄 것이다.
왜냐하면 여기에 결과가 다 나왔으니까 말이다.
프라다 백은 거의 취급하지 않는다.
지금 대세는 cucci bag이다.
그래서 cucci bag을 만드는 kering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가고 있다.
이것을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것은 하나의 트렌드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인간의 본성을 찾는다는데서 의의가 있다.
사람의 문제는 거짓말을 하거나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모른다는데 있다.
그러나 자신의 행동에서 그것이 온전히 나타난다.
그것은 거짓말을 못한다.
즉 내가 궁금한 것이 있는데 구글 너희들 엿 좀 먹어라 그리고 허위검색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많이 쓰고 있는 SNS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자신의 성향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 SNS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시작되었다.
그것을 가지고 취업에 적용시킨 것이 말이다.
대학을 졸업한 청년이 있다.
기업에서 이 청년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
그런데 이 청년을 보고 판단하는 방법은 지금까지 대학졸업장과 자격증이다.
그것만이 이 청년을 판단할 수 있는 근거다.
그런데 이 청년이 정말 어떤 성향을 가졌는지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청년의 SNS에 들어가 보는 것이다.
그러면 이 청년의 성향, 음주습관, 생활습관, 정치성향까지 알 수 있다.
인공지능의 시대다.
요즘 인공지능으로 이력서를 넣었더니 인사담당자가 몇 일이 걸릴 일을 이 인공지는은 수 분내에 끝냈다고 한다.
그것은 인공지능이 머신러닝을 통해서 사람을 기업이 원하는 기준으로 뽑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만약 인공지능에게 이런 SNS를 학습 시킨다면 어떻게 될까?
이 사람의 성향은 100% 알아낼 것이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뿐 아니라 이 사람이 직장에 들어와서 어떻게 생활할지에 대해서도 말이다.
기업만 이럴까?
아니다.
국가도 이런 대열에 동참할 수 있다.
아마도 몇 가지 키워드만 넣어서 검색해도 그 청년의 정치성향은 순식간에 나타난다.
아마도 취업이나 각종 인증은 SNS주소를 써 넣는 것이 대세가 될 것이다.
그러면 내 모든 취향이나 성향은 그대로 드러나게 된다.
그렇다면 SNS를 안 해야 할까?
그럴 수 없다.
요즘 청춘들의 만남의 대세는 무엇인가?
SNS 주소를 달라고 하고 SNS를 보고 서로 만날지 여부를 판단한다.
만약 얼굴이 없다면?고양이 얼굴만 있다면 만나지 않는다.
얼굴을 보고 취향을 보고 만난다.
신용카드를 만들 때 돈을 빌린 내역, 경제활동을 한 내역이 없다면 신용카드는 거부된다.
마찬가지의 이유다.
아마도 SNS가 없다면 취업은 거부 될 것이다.
그러니 SNS는 필수가 될 것이다.
취업을 하는데 있어서 SNS활동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취업을 앞둔 청년들은 과격하거나 불리할 수 있는 SNS 활동을 지운다고 한다.
이제 과거보다 더 많이 자신의 성향을 드러내게 되어 있다.
그러면 이러한 것을 비판하여야 하는가?
국가, 기업의 빅브러더가 될 가능성에 대해 비판하여야 하는가?
나는 누구를 비판하려고 글을 쓰지 않는다.
이것이 현재의 트렌드인가?
그리고 이것이 인류가 나아가고 있는 것이 방향인가?
그렇다면 그 흐름은 꺾을 수 없다.
그래서 SNS 기업의 미래는 밝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