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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떨어졌을 때 대처법



10% 떨어졌을 때 대처법


주식을 투자할 때 자신만의 원칙을 갖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고 그때 그때 기분에 따라 행동하게 된다면 돈이 줄줄 새게 된다.


일단 이런 법칙이 적용되는 경우의 주식을 원래 안 사는 것이 원칙이다.

이렇게 등락이 심한 것은 사놓고 잊어버릴 수가 없다.

이런 종목은 특히 한국, 중국의 주식들이 이렇다.

신흥국일수록 이런 경향이 심하며 잡주면 잡주일수록 그 경향이 심해진다.

그런데 잡주보다 우량주가 더 많이 오른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간과한다.

그래서 우량주 위주로 사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고 사놓고 잊어버려도 된다.

왜냐하면 망할 염려가 없기 때문이다.

망할 염려가 없으니 10% 이상 떨어져도 그냥 가져가도 된다.

그리고 우량주의 특성상 몇 년간을 지켜봐도 -10% 이상 움직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오르거나 가격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이 이 법칙을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니 안전하다.

그래서 사면 팔지 않는 원칙을 지킨다면 우량주는 올랐기 때문에 더 이상 할 일이 없다.

그러니 그냥 지켜보면 된다.


그렇다면 이런 법칙은 어느때 써야 할까?

미리 얘기했듯이 아직 안정이 안 된 주식이나 신흥국 주식, 바이오 주식 등 종류가 엄청 많다.

그랬을 때 이런 주식을 다루는 방법이다.

왜냐하면 사기 전에는 그 종목이 이렇게 등락을 할지 알지 못하며 사기 전에 있었던 것은 나와 관계가 없고 일단 사야 관계가 있는데 사고 나서는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장 전체가 그리고 세계 시장 전체가 떨어지면 우량주식이라도 어쩔 수 없다.

기록적으로 떨어졌을 때, 공황이 왔을 때도 유용하다.


나는 10% 떨어지면 일단 파는 것으로 원칙을 정했다.

이유는 주식은 꽃밭을 가꾸는 데 있다.

꽃밭은 오르는 주식은 꽃이다.

그래서 꽃에다가 물을 더 줘서 꽃을 키우고 떨어지는 것은 잡초이니 뽑아 버린다.

그런데 사람들은 반대로 한다.

꽃은 수익실현을 한다고 뽑아서 팔아먹고 잡초는 손실이 두려워 -50%가 나더라도 가지고 간다.

그러나 그래서는 꽃밭을 만들 수는 없고 오히려 잡초만 남고 잡초에 물을 주는 꼴이 된다.

그래서 떨어진 것은 팔아야 한다.

그리고 올라간 것만 가지고 가야 한다.

그런데 꼭 주식은 떨어졌다 올라갔다를 반복하면서 올라간다.

그러니 10% 떨어졌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하고 사고 팔아야 한다.

만약 나는 낙관주의자이고 좋은 주식을 샀고 나는 오르건 떨어지건 관계 없다고 하는 사람은 이 글을 읽을 필요가 없다.

그 방법도 맞다.

왜냐하면 좋은 주식은 장기적으로 오르니까 말이다.

그러나 비관주의자이고 공황에 대비하고 내 판단이 틀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꼭 이것을 참고로 해야 한다.

그리고 10% 마이너스가 났다면 어떻게 사야 그나마 내가 손해보지 않고 사고 팔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이다.


예를 들어 좋은 주식을 찾았다.

그래서 내가 그 주식을 샀다.

100달러를 주고 100주를 샀다.

그런데 꼭 내가 사면 주식이 떨어진다.

그래서 주식이 떨어졌다.

어느덧 -10% 구간에 들어갔다.

90달러가 되었다.

그래서 팔았다.

그런데 몇일이 지났다.

그 주식이 다시 스멀스멀 반등을 한다.

그러다가 다시 100달러가 되엇다.

나는 그 주식이 좋은 주식이란 것을 알기 때문에 다시 그 주식을 샀다.

100달러를 주고 다시 100주를 샀다.

그런데 다시 떨어진다.

이렇게 원칙없이 사고 팔면 벌써 200달러의 손해를 입었다.

이러면 안 된다.


이렇게 그때 그때 원칙없이 행동하면 망한다.

내가 이렇게 해봐서 안다.

특히나 중국주식들이 이렇게 등락이 심하다.

그렇다고 안 살 수도 없고 사면 떨어지고 팔면 올라가고를 반복한다.

그러니 원칙을 세워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런 주식이 꽤 있다.

꼭 자신이 샀을 때의 가격 팔았을 때의 가격을 인지해야 한다.

인베스팅 닷컴(https://kr.investing.com/)에 포트폴리오에 자신의 주식을 보유종목에 입력시켜 놓고 나중에 청산을 하면 팔았을 때 가격과 수량을 알 수 있다.

그러니 그곳을 이용하자.


100달러에 샀다.

그런데 사면 떨어진다.

그래서 90달러가 되엇다. -10%이다.

그래서 팔았다.

그런데 떨어지더니 더 떨어져서 79달러가 되었다.

그러니까 100달러에서 90달러까지 떨어져 10달러를 손해 보았고 다시 10달러가 떨어진 80달러가 되면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가 된 것이다.

그리고 거래세가 살 때 0.2%(이것은 증권사마다 거래소마다 다르다.) + 팔 때 수수료 0.2% + 다시 살 때 수수료 0.2% = 0.6%다.

그러니 약 1% 정도 된다.

그러니 79달러에 사면 나는 손해가 아니다.

즉 79달러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혹시라도 그 때가 되면 사는 것이다.

위와 같이 떨어졌다 다시 내가 산금액으로 올라갔는데 또사고 또사고를 반복하는 것은 필히 안 좋은 거래에 속한다.

그러다가 다시 떨어질 수도 있다.

그 때도 또 10%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팔것을 결정하고 팔았다면 더 판 가격까지 떨어진 후 매수를 시도 한다.

그러나 그정도까지 떨어졌다면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다른 우량한 종목을 매수하는 것이 더 낫다.



이렇게 하는 것은 미리 위험을 줄이고 기분에 따라 사고 팔지 않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이것도 마찬가지로 올라가면 절대 파는 것이 아니다.

빨간 꽃밭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고 최종 목표는 주식에서 배당이 나오면 그 배당으로 생활비를 쓰는 것이 목표인 것이다.

물론 어렵다.

왜냐하면 내 윗대에서 안 했기 때문에 내가 온전히 혼자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안 하면 내 아들대에서 해야 한다.

자본주의에서 주인이 되는 방법은 주식을 모아 회사가 일해서 나에게 돈을 벌어다 주는구조를 만들어주고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수익실현을 하려고 한다.

그것은 내가 노동을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왜 내가 주식을 사고 팔아서 돈을 벌려고 하나?

그것은 임금노동자와 다를바가 없고 얼마 자본이 없기 때문에 수익실현만 하다보면 생활비로 모든 돈을 다 쓰고 없고 결국 나는 노인이 되었을 때 어디 의지할 데가 없다.

믿을 곳은 오직 우량한 주식의 배당 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언제 죽을지 모르기 때문에 끝까지 오른 주식은 파는 것이 아니며 죽을 때까지 모으는 것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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