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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방통위, 미디어공룡 '넷플릭스' 대응 논의 '첫

[단독]방통위, 미디어공룡 '넷플릭스' 대응 논의 '첫 발' 


글로벌 미디어공룡 '넷플릭스'의 한국 상륙이 본격화되면서 방송통신위원회가 대응을 위한 첫 논의를 시작했다. 

8일  미디어업계에 따르면 허욱 방통위 부위원장은 이날 미디어업계와 통신업계 실무진 및 전문가들을 만나 넷플릭스 상륙에 따른 지상파,  인터넷멀티미디어TV(IPTV), 통신사, 콘텐츠공급자(PP) 등 각 업종별 현황과 영향을 청취한다. 넷플릭스가 국내에 진출하면서  방송플랫폼과 콘텐츠 산업에 미칠 영향을 진단하는 것이 주 내용이 될 전망이다. 

허 부위원장은 "현재 각 시장주체별로  어떤 쟁점이 있는지 의견을 들어보려 한다"면서 "업계별로 현재 어느정도 대응 논의를 하고 있는지, 또 정부의 제도 설계나 대응은  어느 수준으로 해야할 지 준비를 하기 위해 사전 모임을 갖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유료방송업체  딜라이브와 손잡고 인터넷동영상TV(OTT) 형태로 국내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스타 PD와 감독, 유명 연예인 등을 섭외해  본격적으로 오리지널콘텐츠(국내 자체제작 콘텐츠)를 만들어 선보이고 있다. 드라마 '도깨비' 등을 제작한 스튜디오드래곤과 손잡고  드라마 제작에 나서는 한편 유재석 등 유명 MC를 앞세운 예능 프로그램도 제작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넷플릭스는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영향력도 발휘하는 중이다. 지난 2017년에는 JTBC, CJE&M 등과 계약을 맺고 인기  콘텐츠를 넷플릭스 플랫폼에서 송출하기 시작했다. 향후 중소 PP를 비롯해 굵직한 방송사들도 수익성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 등의  측면에서 넷플릭스와 손을 잡을 개연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넷플릭스와 손 잡은 국내 업체들의 성과도  쏠쏠하다. 딜라이브는 지난 4월 기준 OTT 박스 판매량이 누적 20만대를 넘었다. LG유플러스도 넷플릭스 3개월 이용권 등을  증정하는 등 관련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가입자 증가세가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허 부위원장은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사업자의 진입은 막는다고 막아지는 것도 아니고, 거스르기 어려운 거대한 흐름이 됐다"면서 "정부에서는  이런 거대한 흐름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겪고 있는 실질적인 고민은 어느지점인지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적기에 정책방향을 도출해야  한다고 생각해 이번 논의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http://news1.kr/articles/?3339604

그뿐만 아니라 넷플릭스는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영향력도 발휘하는 중이다. 지난 2017년에는 JTBC, CJE&M 등과 계약을 맺고 인기  콘텐츠를 넷플릭스 플랫폼에서 송출하기 시작했다. 향후 중소 PP를 비롯해 굵직한 방송사들도 수익성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 등의  측면에서 넷플릭스와 손을 잡을 개연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 기사의 이 문장을 보면서 느끼는 점이 있다.

어쩌면 넷플릭스가 노리는 것은 세계 최대의 방송송출업체 또는 세계의 방송국이 되는 것이 꿈이 아닐까?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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