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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업에 투자해야 하나

어떤 기업에 투자해야 하나


삼성, 세계 첫 폴더블폰 연내 공개한다

http://plus.hankyung.com/apps/newsinside.view?aid=2018061140401&category=NEWSPAPER&sns=y


삼성이 폴더블 폰을 만든다고 한다.

왜 만들까?

지금은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되었기 때문이다.

포화 되었다는 말은 이젠 스마트폰으로 밥 먹고 살기 힘들어졌다는 얘기다.

왜냐하면 중국업체들이 더 싸게 성능은 비슷하게 만들었고 제품의 차이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제품의 차이가 없다면 사고 싶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것은 사람의 욕망을 자극하는 것이다.

그래서 명품기업이 있다.

명품기업은 똑같은 가방을 만들어도 10만 원짜리가 보다 무려 100배는 비싸게 팔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인간의 욕망을 자극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기업의 해자이다.

그런데 스마트폰으로 이런 해자가 있는 기업은 애플이 유일하다.

그러니 삼성은 다시 제조로 새로운 먹거리로 가는 것이다.

스마트폰은 지금 레드오션을 되엇으니 블루오션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블루오션은 바로 접는 스마트폰을 만드는 것이다.

그래야 다시 기술로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시장을 선점해서 이익을 얻는 것이다.

그래서 기업은 끊임없이 치즈창고를 찾아 떠나는 '누가 내 치즈를 옮겼는가?'와 같은 운명이다.

그렇다면 삼성전자와 같은 기업을 뭐라고 부를까?

제조업을 하는 기업이라고 부른다.

기업은 크게 농업, 제조, 서비스 기업으로 나눈다.


그렇다면 기업은 어떤 기업을 투자해야 할까?

이것은 국가단위에서 먼저 생각하고 각군의 기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국가는 어떤 국가가 있을까?

농업 중심의 국가, 제조업 중심의 국가, 서비스업 중심의 국가가 있다.

그런데 국가의 개념은 좀 넓어서 제조업도 하고 농업도 하고 서비스업을 하는 국가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어떤 것이 국가의 핵심역량이냐에 따라 우리가 그 국가가 농업인지 제조업인지 서비스업인지를 구별해야 한다.

예를 들어 방글라데시나 남미의 여러국가들은 국가는 농업국가라고 볼 수 있다.

제조업 중심의 국가는 한국, 대만, 일본, 독일과 같은 국가들이다.

서비스업 중심의 국가는 싱가폴, 홍콩 그리고 대표적으로 미국이 있다.


그러면 어떤 나라가 잘 살고 어떤 나라가 못 사는가?

농업을 하는 나라가 못 살고 그다음이 제조업 그다음이 서비스업일까?

아니다.

선진국에서도 호주, 뉴질랜드 등은 농업국가로 볼 수 있다.

낙농으로 세계의 먹거리를 제공하니 말이다.

게다가 광물 채취업으로도 잘 먹고 잘 사는 선진국이 아닌가?

미국도 농업이 가장 강한 나라 중 하나이다.

옥수수를 통해 기름을 만들고 그 기름으로 캔터키 후라이드 치킨을 튀기고 액상과당을 만들어 코카콜라를 만들고 바이오 에너지로 쓰는 나라 아닌가?

그러니 농업국가가 못 사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대체로 농업국가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나라들은 못 살고 농업도 잘 하는 나라들은 잘 산다.


그렇다면 농업을 하는 나라들의 특징은 어떤가?

주로 식민지를 했던 나라들이다.

식민지를 했던 나라들은 식민지 시절 제국의 수탈창고였다.

그래서 카메룬과 같은 나라들은 곡물생산을 포기하고 프랑스를 위한 땅콩 플랜테이션으로 전국이 뒤덮였던 것이다.

남미의 대부분 나라들은 낙농으로 그리고 커피로 사탕수수로 나라의 먹거리 핵심역량이 고정되어 있다.

그런데 이런 식량을 재배하는 나라들의 특징은 국민이 못사는 것이다.

왜 못 사는가?

농업의 특성 때문이다.

농업은 기술의 전도성이 없다.

제조업처럼 하나의 기술로 여러개의 제품을 만들어낼 수 없다는 뜻이다.

예를들어 전화기 만들던 기술과 컴퓨터 만들던 기술로 스마트폰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핵심이 되는 기술만 익히면 파생되는 제품을 무한대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제조업 국가의 특징이다.

그러나 농업은 이러한 기술 파생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리고 농업은 장사가 잘 된다고 해서 빨리 공장을 돌려서 더 많이 만들어낼 수가 없다.

작물의 경직성이 심하다는 얘기다.

그러니 배추농사가 호황이라 다음해에 배추 농사를 지엇더니 사람들이 너무 많이 지어서 배추밭을 갈아 엎는 것이 바로 이런 경직성 때문이다.

그리고 기술의 생산성 향상이 일어나기 힘들다.

일단 임상의 기간이 너무 길어서 쌀이 한 가마니 나오던 것이 수 십가마니의 쌀이 나오는 품종개량이 거의 불가능하고 그 연구도 벼의 생육환경에 맞춰서 연구를 하기 때문에 거의 1년 단위로 길어진다.

그래서 식민지였던 지금의 개발도상국은 거의 대부분 농업을 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추세다.

게다가 식민지도 어떤 나라에서 경험했는가에 따라 식민지도 나뉘는데 농업제국이었던 포루투갈,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남미는 대부분 농업국가로 전락해 있다.

왜냐하면 이들은 제국에서 가르쳐 줄 것이 어차피 농업지식 밖에 없으니 농업으로 갈 수밖에 없다.

게다가 2차 세계대전 이후 GATT를 통해 세계무역이 활발하게 진행되었고 이들은 자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세계 각국에 수출해서 제조업체에서 생산한 농기계, 자동차, 스마트폰을 수입하게 된다.


그렇다면 잘사는 선진국의 농업과 못사는 후진국의 농업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일단 인구에서 차이가 난다.

못사는 후진국은 농사만을 짓는다.

그런데 인구가 많다.

그래서 나눌 파이 적은데 나눠 먹을 파이는 적으니 못사는 것이다.

인구가 많은 이유도 농사를 지으려면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구가 많고 인구가 많으니 국민소득은 떨어진다.

그러나 선진국은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적고 농업생산량은 많다.

그러니 1인당 국민소득은 올라간다.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적다는 것은 전부 기계화 자동화 되었다는 얘기다.

게다가 선진국 농업은 거대 토지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가?

미국, 호주, 뉴질랜드와 같은 곳들 말이다.

아니면 네덜란드나 덴마크처럼 튜울립이나 치즈 등을 아주 고급화 시켜 적은 농산물을 팔아도 많은 이익을 남기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후진국들은 농업을 통해서 살기 힘들고 그러니 굶어 죽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러다보니 빈곤이 심화되는 악순환을 겪는다.

그래서 시작된 것이 1960년대에 원조를 통한 무역이다.

우리나라도 1960년대에 밀가루가 엄청나게 많이 들어오지 않았는가?

그렇다.

미국에서는 엄청난 양의 밀가루를 후진국에게 원조라는 명목으로 나눠 줬다.

그래서 굶어죽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면서 말이다.

그렇다면 원조무역은 세계의 굶주림을 해결 했는가?

아니다.

그렇지 않다.

오히려 빈곤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고 오히려 심해졌다.

그렇다면 미국은 왜 원조무역을 시작했을까?

밀이 남아돌아서?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더 큰 이유가 있다.


그럼 근본적인 의문을 해결해보자.

예전에는 조공무역이 있었다.

조선도 명나라, 청나라에 조공을 바치지 않았는가?

예전에는 강대국이 약소국에서 빼앗아 가는 조공무역에서 어떻게 나눠주는 원조 무역을 바뀌게 되었는가?

예전에는 식량자체가 모자르는 때였기 때문이다.

예전이라 하면 산업혁명 이전을 뜻한다.

산업혁명 이전에는 모든 것이 모자랐다.

그러니 강대국인 제국이 되면 약소국에게 물건을 바치라고 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전세계 GDP에서 나타나는데 전세계GDP는 산업혁명 이전에는 GDP가 오르는 시점이 있었고 내리는 시점도 있었다.

그런데 현재와 같이 꾸준히 오르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예를들자면 전세계 GDP가 오르는 시점은 풍년이 들었을 때이다.

그래서 GDP가 오른다.

GDP가 오르면 아이들이 굶어죽지 않기 때문에 인구가 증가한다.

인구가 증가하면 증가한만큼 생산성이 향상 되어야 한다.

생산성 향상이란 농업생산력을 뜻한다.

그러나 농업생산력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늘어난 인구를 감당할 수 없었고 늘어난 인구는 식량이 모자라 다시 굶어죽을 수밖에 없고 그래서 다시 인구가 적어지는 순환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전세계 GDP는 늘어나지 않고 일정수준의 GDP를 유지했으며 인구도 일정의 인구를 꾸준히 유지했던 것이다.

그런데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전세계GDP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왜냐하면 산업혁명으로 인간이나 우마의 노동력에 의존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기계가 노동력을 대신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농업혁명도 비슷한 시기에 일어나는데 질소비료를 무한대로 만드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독일의 화학자 프리치 하버는 암모니아 합성법으로 공기중에 거의 무한대로 있는 질소를 뽑아내어 질소비료를 만들어 내기 시작하니 식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제국은 기술력이 좋고 게다가 이젠 농업생산력까지 높아졌다.

그러니 식민지가 된 나라들에게 비로소 조공을 바치라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개항을 해서 무역을 하자는 시대로 접어 드는 것이다.

그것이 1900년대 초반에 일어난 강대국의 식민지 쟁탈전이다.

식민지 무역은 배타적인 보호무역이다.

식민지 국가는 제국 외에 다른 나라와는 무역을 하면 안 된다.

그러니 조공무역은 사라지고 식민지 무역의 시대가 열렸다.


그런데 1929년 대공황이 터진다.

1929년 대공황은 미국에서 터졌다.

왜냐하면 미국은 식민지가 없는 나라였기 때문이다.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제조 물품을 팔아먹을 곳이 없다보니 과잉생산한 물건들은 공장에 쌓이고 공장에서는 물건이 안 팔리니 공장 노동자를  잘라내고 물건을 사줘야 할 공장 노동자는 실업자가 되니 물건이 더 안 팔리는 악순환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이것을 포디즘이라 한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식민지가 없던 일본은 1930년에 만주를 쳐들어가고 그러다가 더 큰 인구가 있는 식민지가 필요해 중국까지 먹으려고 중일전쟁을 일으킨다.

독일도 마찬가지다.

나미비아외에는 제대로 된 식민지가 없었던 독일은 1차 세계대전 이후 배상금문제와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고 있었는데 대공황마저 일어나니 나찌가 정권을 잡게 되었다.

그래서 먹고 살자고 식민지 많은 국가들을 쳐들어가 일으킨 것이 2차 세계대전이다.

결국 식민지 무역의 한계를 절감한 세계는 식민지를 독립국가로 되돌려 놓는다.

그러니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식민지 무역은 막을 내린다.

그래서 전세계는 GATT(관세 무역 일반 협정(關稅貿易一般協定, GATT, General Agreement on Tariffs and Trade)는 세계무역기구 체제 이전의 체제이다.)를 통한 자유무역을 세계의 무역기조로 삼는다.


그러면서 미국은 원조무역을 시작한다.

미국은 왜 원조무역을 시작했을까?

겉으로 보이는 이유는 이념대립이다.

공산주의와 대립하던 민주주의의 강대국 미국은 식량원조를 통해서 세계가 공산화 되는 것을 막는 것이 미국의 국가 주요 아젠다(관심사)였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은 제3세계 국가들에게 원조를 하면서 UN의 우호표를 확보하고 공산화 되는 것을 막는 것이 식량원조의 핵심이다.

원조식량은 주로 밀가루였다.


그렇다면 식량을 원조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1954년 미국의 “농업무역 및 개발 원조에 관한 법(PL480)”이 발효되어 미국 농산물이 대량으로 국내로 수입된다. 

그중에서 밀가루는 우리나라의 식단을 바꿨는데 그 전까지 우리나라는 쌀이 주식이었고 밀가루로 만든 음식은 고급음식에 속했다.

냉면과 같은 것 말이다.

그런데 이 밀가루 때문에 싼 밀가루를 많이 먹자는 혼분식 장려운동이 벌어지고 짜장면 값이 싸지고 라면이 국민음식으로 부상하게 된다.

그러면서 국내의 밀은 모두 사라진다.

쏟아져 들어오는 수입밀이 비싼 국내의 밀을 전부 대체했기 때문이다.

싼 밀가루는 농업기반의 생산체제를 무너 뜨렸다.

그리고 남는 농업인력은 산업생산을 하는 제조업체로 모두 옮겨 가면서 자연스레 농업국가에서 제조업이 중심이 되는 국가로 변모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농업에 있던 인구를 생산직 노동자로 바꿔서 국가산업을 개조하려는 정권의도와 부합 되었다.

그렇다면 미국은 무엇이 좋았을까?

식량원조를 한번 받은 나라는 국내기반의 농업이 모두 무너지게 된다.

그러니 원조가 끊기고 나서도 계속해서 미국의 밀을 수입하는 나라가 된다.

왜냐하면 모든 식량의 소비체제가 쌀에서 밀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미국은 영국의 파운드화라는 국제결제통화가 무너진 이유를 알았다.

영국의 파운드화는 주로 결제수단이 면직물, 모직물이다.

그러나 이런 방직업은 불황이 오면 안 사입게 되면 그만이다.

그러면 파운드화는 국제결제통화로서의 중요도가 떨어진다.

그래서 대공황 시절 경기변동 시 파운드화는 별로 힘을 발휘 못한다.

그러나 미국은 이것을 식량과 에너지를 사올 때 국제결제수단으로 삼았기 때문에 불황이건 호황이건 관계없이 달러의 중요도는 계속된다.

나중에 미국은 사우디와의 결탁으로 에너지마저 달러로만 결제를 하도록 강제했기 때문에 달러의 중요도는 훨씬 커진다.

1991년 소련이 무너지고 소련을 비롯한 소련 연방공화국들마저 전부 달러화를 쓰는 달러화 블록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미국은 확고 부동한 세계의 원탑이 된다.

그래서 만약 누군가가 달러화 결제에 관한 밥그릇을 건드리면 그런 국가를 가만 놔두지 않는 것이 이 때문이다.

중국과 같은 나라가 상하이에 위안화 국제원유 선물거래소 등을 만드는데 그러한 행위가 달러화 결제에 대한 대표적인 반기다.

중국은 그 전에 한번 당하고 또 다시 이런 선물거래소를 재개장 햇다.

미국의 대응이 개인적으로 아주 궁금하다.


미국은 이러한 원조경제 이후 1995년 WTO를 시작하면서 GATT와는 다르게 지식재산권 보호를 들고 나온다.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 기업이 등장한다.

다국적 제약사와 다국적 식량기업이다.

다국적 제약사는 지식재산권을 무분별하게 베끼는 바이오 제네릭 기업들을 국가적으로 징벌하기 위해서였다.

이 때 화학 복제약(바이오 제네릭)의 시대가 열리는데 왜냐하면 1995년 대거 화학약의 특허가 만료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WTO의 규정을 위반하면 국가에서 보복관세를 매길 수 있었다.

선진국에 이런 지식재산권이 많은만큼 화학 복제약이 특허를 위반하고 넘치면 제재 수단이 필요 했는데 그것이 바로 WTO에 근거한 보복관세 제재다.

다음으로 다국적 식량기업은 약소국의 농민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특허를 걸었다.

 이들은 각국의 농산물 종묘기업을 사들여 특허를 확보했다.

그리고 종자들은 불임의 종자로 1년 농사를 지으면 씨가 발아를 안 하는 종자를 농민들에게 팔았다.

그리고 매년 불임의 종자를 팔아 수익을 거뒀으며 혹시 발아가 되는 종자가 혹시나 섞여서 그러한 종자를 가지고 농사를 짓다가 걸리면 특허법 위반으로 걸어서 막대한 배상금을 물도록 했다.

이 대표적인 기업이 카길이다.


카길(Cargill,  Incorporated)은 개인 소유의 다국적 기업으로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윌리엄 카길이 1865년에 설립했으며, 당시에는  농민에게서 곡물을 사서 대도시 시장에 직접 팔거나 위탁판매를 하던 조그만 회사였다. 카길은 1954년부터 1970년대까지  이루어졌던 미국의 원조프로그램을 위탁받아 수행하면서 급성장하였다. 


그렇다.

이 기업이 미국의 원조프로그램으로 성장한 기업이고 원조프로그램으로 원조 받은 나라의 국민이 입맛이 바뀌면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수출해서 막대한 부를 일군 기업이다.

이 기업은 비상장 기업이다.

앞의 종자기업은 몬산토라는 다국적기업이 대표적이다.


이런 연유로 개발도상국의 농민은 파산을 하고 대거 빚을 지게 되엇고 그로 인해 땅을 다국적기업에게 팔 수밖에 없었다.

인도에서는 무려 10만 명의 농민이 자살하게 되었고 북아프리카의 농민들은 농토를 빼앗기고 대거 난민이 되어 유럽으로 대이동하게 된다.


개발도상국은 그래서 다국적 농산물 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물론 선진국도 이런 면에서는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다국적 농산물 기업이 좋은가?

안정적이다.

왜냐하면 농업의 특성상 새로운 기업이 특허를 가지고 경쟁상대로 들어올 가능성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얼마전 바이엘이 몬산토를 인수 했다.

그러나 주가가 오르는 면에서는 그리 좋지 못하다.

이미 성장이 끝났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산업화에 성공했다.

그리고 성공적으로 제조업 국가로 변모했다.

이렇게 성공한 나라는 거의 없다.

독일, 일본, 한국, 대만 정도만이 성공을 했는데 독일과 일본은 원래 선진국이라고 친다면 1950년대 식민지를 겪었던 나라중 선진국으로 진입한 나라는 한국, 대만 정도가 유일하다.

개발도상국 중 베트남과 같은 나라에 공장이 있으니 제조업 국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것이다.

그러나 제조업 국가란 기술을 가지고 있는 국가를 뜻한다.

기술은 단순 조립공장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아니다.

설계, 제조, 판매 등을 모두 하는 나라다.

그러나 나라로 따지면 이것은 좀 애매해진다.

WTO가 되면서 공장은 대거 개발도상국으로 빠져 나갔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조업 국가인데 공장은 별로 없는 국가가 허다하다.

인건비의 상승 때문이다.

그래서 이들 국가들은 자본, 기술, 인재가 우수하니 이곳에 본사가 있고 R&D센터가 있지만 공장은 대부분 동남아, 중국에 위치해 있다.

그래도 다국적 기업을 가지고 잇으니 제조업 국가로 봐야 한다.

그렇다면 제조업을 하고 잇는 기업들은 어떨까?

제조업만 한다면 삼성전자와 같이 저가 출혈경쟁에 내몰린다.

왜냐하면 기술밖에 없기 때문이다.

기술밖에 없다는 얘기는 기술을 따라 잡히면 더이상 강점이 없는 기업들이다.

기업의 기술이 아주 뛰어나서 못 따라갈 정도로 잘 만들면 되는 것이 아닌가 그러겠지만 그런 기업은 없다.

왜냐하면 기술의 환경이 계속 달라지기 때문이다.

컴퓨터의 환경이 빨라지는 것이 대세엿을 때는 인텔이 가장 잘 적응한 기업이고 압도적이었지만 현재는 많은 기억용량이 필요한 클라우드가 세계적인 추세이기 때문에 오히려 메모리를 만드는 삼성전자가 더 나은 매출을 거두고 있다.

이처럼 아무리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업이 있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코닥과 후지필름이 있다.

필름 카메라에서 디지털 카메라로 바뀌면서 필름이 핵심기술이었던 코닥은 망했고 필름이 아니라 필름을 만드는데 필요한 화학적 특허가 핵심기술로 인식했던 후지필름은 현재 화장품, 바이오 기업으로 변했다.

이것을 턴어라운드 기업이라고 한다.

현재 대표적인 턴어라운드 기업은 엔비디아다.

엔비디아는 컴퓨터 그래픽 카드를 만드는 세계제1의 기업에서 컴퓨터 환경에서 스마트폰으로 오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빅데이터를 중심으로하는 클라우드 기업이 대세가 되면서 빅데이터 처리에 뛰어난 GPU를 통해 턴어라운드 했다.

그래서 성장하면서 성장이 끝난 기업이 주는 배당도 많이 주는 기업이 되었다.


제조업기업으로 안정적인 기업이 되려면 애플과 같이 기술력도 뛰어나야겟지만 기술력보다는 그 제품의 브랜드가 더 중요하다.

브랜드란 그 기업에 충성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기업을 뜻한다.

한마디로 애플제품을 사고 싶어 미치는 사람 말이다.

이런 것은 주로 명품기업들에게서 나타나는데 이런 명품 기업들은 제품의 품질보다는 브랜드로 다른 기업과 차별화를 이룬다.

그러나 브랜드는 한번에 이루는 것이 아니기에 기존의 기업들이 더 유리하다.

그래서 농산물기업과는 달리 브랜드가 좋은 기업들은 현재도 주가가 계속해서 상승하며 계속된 성장을 하고 있다.

그래서 제조업의 기업은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은 성장기에 투자를 하고 성장이 끝나면 브랜드 가치가 없다면 더 이상 투자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더 이상 그 기업의 제품을 살만한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각제품군의 명품기업이 어떤 곳인지를 성장이 끝났을 때는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스마트폰의 성장이 끝나면 그 다음부터는 브랜드 파워가 제일 큰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전기차가 세상에 나와 기존의 엔진자동차를 전부 몰락시킨다 하더라도 결국 어떤 기업의 차가 타고 싶은 차인지가 성장 이후의 시장에서 그 기업의 미래를 보장한다.


서비스 기업이 있다.

서비스 기업은 제조업과 농업의 기업을 빼고는 모두 서비스기업이라고 본다면 그 범위는 무한대로 넓어진다.

은행, 증권사도 서비스업이고 클라우드, AI를 하는 기업도 서비스업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전통적인 서비스업의 기업들은 안정적인 대신 급격한 성장은 못 하고 잇다.

그래서 서비스업에서 주목하여야 할 기업은 생태계를 갖춘 기업인가 에 촛점을 맞춰야 한다.

생태계는 고객이 일정의 금액을 지불하면서 그 기업의 서비스를 받는 환경을 말한다.

대표적인 생태계는 SNS와 같이 한번 들어오면 빠져 나가지 못하고 그곳에 머물러 시간과 돈을 쓰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것은 여러가지를 가지고 고객을 머물게 하는데 사회관계망을 이용했다면 SNS기업이 대표적이고 취향을 이용했다면 영상컨텐츠,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것 중에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이 취향이다.

취향은 극단적인 개인형 맞춤 서비스가 될 것이다.

포디즘으로 시작된 산업혁명은 소품종 대량생산으로 가격을 낮추었지만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지 못햇다.

그러나 개인의 취향을 강조한 다품종 소량생산은 좀 더 개인의 취향을 반영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개인의 특성상 무엇을 자신이 좋아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개인의 취향을 아주 잘 아는 것이 바로 빅데이터다.

자신이 클릭한 영상의 특성을 분석하여 앞으로 좋아할 영상을 추천해 주는 것이 빅데이터를 이용한 인공지능이다.

이러한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런면에서 기술만을 가지고 있는 기업보다는 더 안정적인 투자와 성장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기업은 더 혁신적인 기업이 나타나면 일거에 서비스의 순위가 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위험성도 동시에 존재한다.

그러나 그럴 확률은 많이 떨어지므로 서비스 기업중에서도 개인의 취향을 잘 반영하는 기업이 앞으로도 유망하다고 볼 수 잇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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