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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온라인 약국 ‘필팩’ 인수 전격 발표

아마존, 온라인 약국 ‘필팩’ 인수 전격 발표


아마존이 처방전에 따라 약을 포장해 미 전역으로 배송하는 온라인 약국 ‘필팩(PillPack)’을 인수했다고 2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2013년  설립된 필팩은 매일 약을 복용해야 하는 만성 질환자에게 정시에 정량의 처방된 약을 배송하는 서비스로 미국 49개 주에서 약품을  배송할 수 있는 면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제약 서비스를 감독하는 URAC, VIPPS 등의 인증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1억  달러(약 1,1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인수 조건과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10억 달러(약 1조 1,200억원)  가량으로 외신들은 추정하고 있다. 필팩 인수를 두고 월마트와 경쟁했지만 아마존이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이미 의료, 약국 사업 부문에 관심을 두고 있었다. 제약회사 페리고(Perrigo)와 제휴로 처방전 없이 판매할 수 있는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었고 일부 주에서는 약국 면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미국 내 거의 모든 주에서 의료 기기를 배송할 수 있는  면허도 소지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버크셔 해서웨이, JP 모건과 함께 미국 내 아마존 직원을 위한 건강 보험 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고 지난 주에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회사의 CEO로 아툴 가완디(Atul Gawande)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아툴  가완디는 의사이자 작가이며 2010년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100인에 선정됐던 인물이기도 하다.


참고 링크 : 아마존, 버크셔 해서웨이, JP모건 함께 직원 위한 건강 보험회사 설립 추진


이번  필팩 인수로 미국 내 약국 체인, 제약 업계의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마존의 막강한 자금과  유통망으로 기존 업계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인수 발표 후 관련 업계의 주가는 급락했다.


http://thegear.co.kr/16178

어떻게 아마존만 진출하면 관련산업 주가가 출렁이나?

그래서 아마존드라는 말이 있다.

아마존드((Amazon`d·아마존화))란 아마존 영역 확장으로 해당 산업이 파괴적 혁신에 직면한 상황을 말하는 신조어다. 

이것은 원래 구글이 온라인 검색 광고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유튜브, 안드로이드 등 디지털 시장을 재편하고 나선 이후 `구글되다(구글드·Googled)`란 단어에서 파생되어 나왔다.


원래  아마존이 건강보험회사를 차린다고 해서 관련산업이 완전 패닉상태에 빠졌었는데 그 때 당시 약을 냉장보관하는 기술과 창고를 대규모로  건설해야 하며 의사와 제약사와의 끈끈한 관계 때문에 포기했었고 다시 관련산업은 주가를 회복중이었다.

그런데 다시 아마존이 필팩을 인수하며 관련산업이 공포에 떨고 있다.


이러다 아마존이 방산도 접수한다고 하는 것 아닌가 모르겠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다우존스지수에 편입된 약국체인업체인 월그린스부츠얼라이언스(WBA)와 CVS헬스 등 관련업계 주가가 떨어지고 유나이티드 헬스 등도 영향을 다시 받고 있다.


사람들은 인공지능이 나온다고 그래서 인간의 직업이 없어진다고 걱정한다.

그런데 뭐가 걱정인가?

직업을 없애는 놈이 있으니 없어질 것 아닌가?

그러니 유나이티드 헬스에 투자를 했다면 내가 CEO가 아니지 않은가?

그러니 걱정은 유나이티드 헬스 사장보고 걱정하라 하고 나는 유나이티드 헬스 주식 빼서 이렇게 걱정하게 만드는 아마존 주식 사면 되지 않나?

그러니 걱정시킨 놈을 사라.

그러면 밤에 발 뻗고 잔다.

괜히 얻어 터지는 주식 사고 눈물 겹게 응원하지 말고 말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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