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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美中 무역갈등에 새 언론지침 발표…“중국 기술

시진핑, 美中 무역갈등에 새 언론지침 발표…“중국 기술 과장 말라” 


미·중 간  무역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기술 수준을 과장하지 말라’는 내용의 새 언론 지침을 발표했다. 중국의  과학·기술 수준에 대한 지나친 과장이 서방 선진국들의 우려를 불렀고 미·중 무역갈등의 원인이 됐다는 인식에서 기존 보도방식의  재정비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2일 사설을 통해 “각 언론의 거만하고 냉소적인 문체를 바로잡기 위해 시진핑 총서기가 ‘간결하고 실용적이며 신선한’ 사조(詞藻)를 천명했다”며 총 3부로 기획된 연재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다.

인민일보는  사설 첫머리에서 “글의 품격이 고상하지 않다”며 “거만하고 오만한 문체는 언론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여론 생태를 오염시키며 국가의  심리를 왜곡한다. 대중을 하나로 결속시키고 깨끗한 네트워크 공간을 만드는 데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8년 6월 22~23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공작회의에서 담화를 하고 있다. / 신화통신
인민일보는  “최근 ‘미국이 매우 두려워하고 있다’ ‘일본이 경외심을 품고 있다’ ‘유럽은 이제 (중국의 성취를) 원통해 한다’ 등의 제목을  단 기사들이 많은 클릭 수를 얻고 있다”며 “보기에 격정적인 이런 기사들 대부분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인민일보는  특히 이런 류의 기사들이 애국심 고양에 치우쳐 사실 확인을 소홀히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일부 기사들은 중국이 여러 분야에서  모두가 인정하는 세계 1위라고 주장한다”며 “이들은 제멋대로인데다가 과장돼 다른 이들이 중국을 비판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고 했다.

인민일보는 ‘띄우기식’ 보도가 궁극적으로 국가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신문은  “우리는 과장으로 기사의 질을 높일 수 없으며 자만을 통해 국가가 강해질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한다”며 “극단적인 감정을  자극하고 편견을 퍼뜨리려는 고집스러운 시도는 대중을 오만함과 단편화된 정보에 기반한 자아도취의 악순환에 가둘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팡종잉 인민대 국제관계학 교수는 중국 지도부가 그동안의 언론 방향이 역효과를 냈음을 깨닫기 시작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팡 교수는 이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지도부는) 자국민을 고무시키는 방식의 대외 선전이  외국에서 반발을 사고 있다는 걸 깨닫고 이를 무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며 “지난주 열린 외교정책 회의에서 상부의  지시가 있었던 게 아닐까 싶다”고 했다.

시 주석은 지난달 22~23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외사공작회의에서 담화를 통해 대국 외교를 강조하고 주변 국가들과의 우호적인 환경 조성을 지시했다. 중앙외사공작회의는 중국 외교정책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연설에서 “국제 형세를 파악해 올바른 역사관, 대국관, 역할관을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올바른 역할관이란 중국과 세계의 관계 속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세계 구도 변화 속에서 중국의 지위와 역할을 확실히  파악해 과학적으로 중국의 외교방침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관영매체 ‘과학기술일보’의 류야둥 편집국장이 2018년 6월 21일 베이징에서 열린 과학·기술 세미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류야둥 ‘과기일보’ 편집국장이 중앙외사공작회의 직후 낸 논평도 팡 교수의 추측을 뒷받침한다. 과기일보는 중국의 또 다른 관영매체다.

류  국장은 논평을 통해 “중국은 스스로를 과학·기술 분야의 세계적 리더라고 속이는 걸 멈춰야 한다”며 “미국을 포함한 서구  선진국들과 중국 간 과학·기술 격차는 상식이고 문제가 돼서는 안되지만, 중국의 업적을 과대 광고하는 이들로 문제가 됐다. 그들은  지도부와 대중, 심지어는 그들 자신마저 속였다”고 비판했다.

류 국장은 앞서 지난 21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 과학기술  세미나에 참석해 중국의 과학·기술 수준에 대한 지나친 과장이 미·중 무역갈등의 원인이 됐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중국의  기술적 성취와 잠재력에 대한 과장은 서방 국가들의 우려를 부추기고 있다”고 했다. 미국이 중국 언론 보도를 토대로 중국의 기술  수준을 실제 수준보다 높다고 판단해 중국에 대한 경계심을 키웠다는 것이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03/2018070301875.html

문제는 자기가 제일 문제인데 신문보고 뭐라 한다.

자기가 제일 나대고 이제와서 신문 탓을 한다.

이미 늦었다.

네 속마음을 이미 털어놨고 이제 후회해 봐야 소용 없다.

그 속마음을 토대로 이젠 공동 대응할 것이다.


어제는 마이크론이 중국 푸저우성 법원에서 D램, 낸드에 대해 중국내 판매 예비적 중지명령을 때려서 나스닥이 오르다가 떨어졌다.

마이크론은 어제 5%가 넘게 빠졌다.

마이크론 수입 안 하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제품 더 수입한다는 얘기인데 이것도 미국이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일단은 6일날 왕치산이가 미국에 와서 무릎을 확실히 꿇어야 해결이 날 것 같다.

그러기 전에 먼저 중국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 같다.


갈수록 중국과 관련된 기술주가 안 좋아지고 있다.


미국이건 중국이건 한국이건 현재 기술주는 최대한 피하거나 아니면 장기투자로 보는 것이 맞는 것 같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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