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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축구단 AC밀란, 엘리엇에 넘어갈 듯 이탈리아의 명

 伊 축구단 AC밀란, 엘리엇에 넘어갈 듯


이탈리아의 명문 축구단 AC밀란이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손에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해 구단을 인수한 중국인 사업가 리용홍이 엘리엇으로부터 빌린 부채를 갚지 못해서다.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AC밀란 구단주 리용홍은 지난주 엘리엇에 지급해야 하는 3200만유로(약 419억원)의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했다. 중국의 광산 사업가로 알려진 리용홍은 지난해 3월 이탈리아 전 총리이자 미디어그룹을 소유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로부터  AC밀란 구단을 7억4000만유로에 인수했다. 인수 대금 가운데 3억유로가량은 엘리엇을 통해 조달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70889101      

중국정부에서 민간기업의 대출을 옥죄고 있다는 증거다.

그래서 이런 쓸데없는 축구클럽 인수하는데 돈 쓰지 말라는 얘기다.

미중 무역전쟁이 일어나면서 달러를 아껴야 하니 이런 일이 벌어진다.

중국 기업이 긴축을 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투자를 안 한다는 얘기 혹은 못 한다는 얘기가 된다.

기업이 투자를 안 하고 바짝 엎드리면 주가가 올라갈까?

올라갈리가 없다.

그러면 살기는 살겠지.

그러나 정부차원에서 대출을 옥죄면 기업의 활동은 위축되고 분기별 실적발표 시즌에 할 말이 없어진다.

실적발표 때 오히려 실적이 줄어들면?

주가는 떨어지게 되어 있다.

그러니 악순환이 반복된다.

대출 억제 -> 투자 위축 -> 실적하락 -> 대출억제->투자위축 -> 실적 하락


그렇다면 이 기업은 왜 AC밀란과 같은 축구클럽을 인수하려 했을까?

시진핑이 축구광이기 때문이다.

축구광이니 축구를 잘하면 시진핑과 밥을 먹을 수 있다.

그러니 시진핑과 밥 먹으려고 이런 축구 클럽을 사서 시진핑에게 잘 보이려 한 것이다.

물론 국내리그를 가지고 있는 기업일 것이다.

그래서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들을 중국리그로 불러들여 우승한번 해보려고 한 것이다.

그렇다면 시진핑은 왜 축구광일까?

축구가 민족주의에 아주 좋기 때문이다.

사실 이번 월드컵 축구도 각국을 보면 4강 진출한 영국만 보더라도 축제분위기 아닌가?

그러니 민족을 묶는데 축구만한 것이 없다.

그러니 시진핑의 또 다른 꿈은 월드컵 개최, 월드컵 우승이 꿈인 것이다.

다 민족주의를 통한 지배체제의 확립 차원 때문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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