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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노영환`…식품업계, 新시장 격돌

이제는 `노영환`…식품업계, 新시장 격돌


식품회사들이 노인식·영유아식·환자식으로 대표되는 '케어푸드' 시장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세 시장은 고객이 치아가 약하거나  소화를 잘하지 못하는 노인·영유아·환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한 분야 노하우를 다른 분야에서 공유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르면 다음달 연화식 브랜드 '그리팅 소프트'의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용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연화식은  부드러운 스테이크 등 기존 요리를 섭취하기 쉽게 연하게 만들면서도 맛과 식감을 유지한 제품을 말한다. 주로 치아가 약한 노인들이  주 고객이다. 현대그린푸드는 기존에도 기업 간 거래(B2B) 제품을 공급하고 있었으나 B2C 제품이 판매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1월 연화식 기술을 접목한 설 선물세트를 판매했다. 10만원이 넘는 고가 제품이었는데도 불구하고  1000개 한정세트가 완판되고 추가 판매까지 이뤄졌다. 역시 연화식 기술을 가지고 있는 아워홈도 지난 6월 연화육 B2B 제품을  내놓은 데 이어 B2C 제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일반 매장에서도 쉽게 노인이나 환자를 위한 전용 식품을 구입할 수  있다.  

현대그린푸드·아워홈 등 급식회사들이 이 시장에서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은 병원 급식 등을 통해 환자식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유아를 위한 제품도 노인식·환자식과 공통점이 많다. 어린아이도 치아가 약하고 소화능력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환자식의 대명사인 '죽' 노하우가 '이유식'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본죽으로 유명한 본아이에프는 올해 생산 자회사인 순수본을 통해 이유식 시장에 진출했다. '베이비본'이라는 배달  이유식 제품을 만들어 영유아식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이유식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환자식·노인식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 

우유와 분유를 주업으로 하는 매일유업은 노인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사코페니아(근감소증) 연구소를 만들고 노인들에게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매일유업이 분유 등에서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업계 최대 기업인 CJ제일제당도 이 시장 참여를 선언했다. 지난 6월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자회사인  CJ프레시웨이와 함께 'CJ 케어푸드 업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특히 환자,  고령자, 영유아, 다이어터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식사대용식·메디푸드·드링크 시장을 '케어푸드'라고 정의하고 이 용어를  선점했다. 

올 하반기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를 본격 론칭해 신제품을 출시한다. 역시 B2B 시장을 거쳐 내년에는 B2C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이 가정간편식(HMR) 제품에 대해 가지고 있는 기술력과 CJ프레시웨이가 보유한 급식 노하우를 합쳐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식품업계에서는 노인식·영유아식·환자식 시장이 향후 식품업체들의 격전지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 식품업계 임원은 "우리나라가 일본을 따라 현재 HMR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는 것처럼 향후에는 개호(介護)식  시장도 커질 것으로 본다"면서 "노인식·영유아식·환자식 시장은 향후 노하우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양한 식품 회사들이 뛰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http://vip.mk.co.kr/newSt/news/news_view.php?p_page=&sCode=21&t_uid=20&c_uid=1615683&topGubun=

노인이 세계적인 흐름이다.


이런 것을 접목하면 모든 일에서 남들과 경쟁하지 않고 살아 남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우리나라는 노인이 이제 초입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다른나라보다 10년이 늦다.

왜냐하면 다른 나라는 2차 세계대전 때문에 1948년생부터 시작하는데 한국은 1955년 생부터 베이비붐 세대의 시작으로 출발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일본에 가서 노인을 위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눈여겨 봐야 우리가 성공할 아이템이 보인다.

그래서 선진국에서는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로 갔다가 다시 현실로 돌아와 앞으로 성공할 아이템을 찾는 것이고 후진국에서는 현재에서 과거로 가는 것이니 그곳에서 성공할 아이템을 찾는 것이다.

그래서 선진국은 안정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고 후진국은 좀 더 역동적으로 아이템을 찾아야 한다.

선진국은 풍요에서 아이템을 찾고 후진국에서는 빈곤(모자름)에서 아이템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선진국은 좀 더 럭셔리한 것에서 아이템을 후진국에서는 싸더라도 많이 퍼질 수 있는 것에서 찾아야 한다.


같은 부동산이라 하더라도 생각하는 바가 달라야 할 것이다.


선진국의 럭셔리는 노인은 돈이 많은만큼 주거의 라이프 스타일이 달라져 부동산도 서울의 부동산에서 럭셔리하게 살 수 있는 호텔식 요양원이 성공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식 말이다.


후진국에서는 공장주변에 대규모 개발이 벌어질 것이니 그것도 항구 주변이 발달 할 것으로 봐야 한다.

후진국은 공항보다는 항구로 물동량이 몰릴 것이다.

왜냐하면 배로 운반하는 것이 싸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수심이 깊은 남동임해공업구역이 뜬 것 아닌가?

그러니 이런 항구 주변에 인프라가 건설될 곳을 찾아 투자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식 말이다.


한국에서는 노인의 럭셔리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것에서 아이템을 찾는 것이 좋다.

원래 럭셔리가 돈을 더 벌지 않는가?

싸게 하는 것은 돈을 못 번다.

출혈경쟁만 있을 뿐이다.

그리고 이미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었으니 말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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