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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1등'이라는 온라인 쇼핑몰  

다들 '1등'이라는 온라인 쇼핑몰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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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들이 ‘업계 1위’ 자리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티몬은 작년 11월부터 석 달간 닐슨코리안클릭이 측정한 PC와 모바일 통합 순방문자 수에서 소셜커머스 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평균 순방문자 수는 689만명으로 위메프(624만명), 쿠팡(576만명)보다 많다고 설명했다. 작년 2월엔 위메프가 비슷한 보도자료를 냈다. 당시 위메프는 3주간의 방문자 수 기준으로 1위를 기록하며 쿠팡을 제쳤다고 발표했다. 각자 유리한 시점을 골라내 1위를 주장한 것이다. 

이달 초 공동구매 등 소셜커머스 서비스를 중단한 쿠팡은 매출 기준으로 온라인 쇼핑몰 중 1위라고 주장한다. 판매업체들을 입점시키는 오픈마켓 형태의 온라인쇼핑몰은 전체 판매액(취급액) 중 판매업체에 판매원가 등을 떼주고 남은 수수료를 매출로 잡는다. 쿠팡은 다른 쇼핑몰에 비해 직접 제품을 매입해 판매하는 ‘로켓배송’ 상품이 많기 때문에 매출 규모가 크다고 설명했다. 취급액 기준으론 G마켓이 1위다. SK플래닛이 운영하는 11번가는 지난해 전체 방문자 수 기준으로 1위라고 밝히고 있다. 

업체들이 서로 1위라고 주장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1등이 ‘독식’하게 되는 인터넷 기반 시장의 특성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신규 투자가 필요한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투자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절박함도 있다. 다음달 말이면 작년 실적이 나오는데 영업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뭔가 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온라인쇼핑몰 간 외형적인 1위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지만 작년 10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한국 산업의 고객만족도(KCSI)를 조사한 결과에선 소셜커머스와 오픈마켓 등 온라인 유통업체들의 만족도가 하락했다. 순위 경쟁이 아니라 소비자들을 위한 실질적 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클릭 한 번으로 구입처를 바꿀 수 있는 온라인 쇼핑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각자의 기준에 따른 1위 자리가 아니다. ‘스마트한’ 소비자들은 결국 제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을 판단해 선택한다.

강영연 생활경제부 기자 

yykang@hankyung.com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7021222651 

수족기업의 대표적인 현상이다.

자신들이 1등이라고 한다.

어떻게 해서든 1등의 수치를 만들어놓고 홍보하기에 바쁘다.

머리기업은 압도적 1등이기에 절대 1등이라고 안 한다.

압도적 1등이라는 것은 독점이라는 것이고 독점은 요주의 대상이다.

정치권을 비롯한 사정기관에서 가만두지 않는다.

그래서 진정한 1등을 보는 눈이 필요하다.

수족기업은 우리들이 흔히 볼 수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머리기업인 줄 착각한다.

그러나 특징은 다른 2등과 별 차이가 없으며 그 차별화도 겨우 저가 출혈경쟁 밖에 없다.

그러니 항상 어렵다.

게다가 겨우 우리나라의 안방을 놓고 싸우는 것이라면 주가는 정말이지 암담하다.

올라갈 곳이 뻔하지 않은가?

삼성전자와 같이 올라갈 수 있는가?

아니다.

시가총액이 그렇게 높아질리 없다.

그렇다고 애플의 주가나 구글의 1주당 가격이 높은가?

그렇지 않다.

그런데 왜 성장이 한계가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가?

독점도 아닌 기업에 투자하는가?

투자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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